아들인 증거(렘48:26~35)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모압이

‘고것 참 쌤통이다’ 라고 하면서

이스라엘을 조롱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교만한 놈 같으니’ 라고 하시면서

이번엔 모압을 심판하십니다.

심판받는 이스라엘을 조롱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혼내시지만

이스라엘이 남에게 조롱받는 것은 싫어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혼나는 것이 하나님 당신의 소관이지

이방나라인 모압에 비웃음 당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받는 조롱에

하나님 마음이 아프신 모양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혼내시지만

슬퍼하시고 계십니다.


어릴 적 나를 때리시면서

우시는 어머니를 보고는

다시는 나 때문에 어머니를

우시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때리시면서 우는 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혼나고 있다고, 맞은 곳이 아프다고

부모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는 당신의 눈에서 눈물 흘리는 일

없을 거라고 결단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니라면 비웃는 모압에게

잘했다고 칭찬했을 것입니다.


다른 일도 있었겠지만

나를 비웃었다는 이유로 인해

모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분명 나의 아버지 이십니다.


아버지가 확인되었기에

나 역시 당신의 자녀임을

확인시켜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 티티는

집에서는 내 옆에 잘 붙어있지 않지만

둘이 산책을 나가면 늘 내 옆에 붙어있습니다.


집에서만 아들이 아니라

밖에서도 아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집)만이 아닌

직장(밖)에서도 아들이라면

당신은 아들이 맞습니다.

(2010.08.2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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