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애굽(렘44:20~30)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기 전에

솔로몬 왕 말기에서부터 시작된

백성들의 영적 타락이 있었습니다.


또 갈라진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그 땅에서 우상을 섬긴

그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애굽이 망할 이유를

애굽으로 피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신을 하나님보다 크다고 생각하며

숭배했던 까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나

남북이 멸망당한 이유는 이해가 되지만


애굽이 망한 이유가 애굽 사람의 죄가 아닌

남의 나라 사람들인 애굽에 잠시 파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 타락

때문 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멸망의 중심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만약 그들이

애굽으로 가지 않았다면

애굽은 어떻게 되었을까?


또 반대로 그들이 애굽에서 회개하여

하나님을 잘 섬겼다면?


다윗이 언약궤를 옮겨오다 잘못되어

그 궤가 블레셋 지역의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 삼개월간 있을 때

하나님이 그 집을 축복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오벳에돔은 이방지역 사람이고

그가 특별히 하나님께 잘 한 일이

보이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준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준은

그가 어디에 사는 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준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가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준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늘의 축복은

사람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믿는 나 때문에 내 있는 곳이

축복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멸망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우리나라의 도덕적 타락의 중심에

크리스챤들의 영적타락이 먼저임을 고백합니다.


더위에 늘어지고 높은 습도에 불쾌해 진채

폭염의 위세에 휘둘려 살아가는

더위 먹은 크리스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0.08.2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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