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모임에서 찬양인도를 하면서

 1.준비를 많이 하고 찬양을 많이 불러보았다고 해서 모임때의 찬양이 좋진 않았고

 2.말씀과 기도에 충만한 상태에서 섰다고 생각했을 땐 오히려 나만 좋았던 것도 같습니다

3.목소리가 늘 시원스럽거나 흡족하지 않으며

4.아직 마음속에 가득한 나의 고백과 기쁨조차도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다 표현하지 못합니다(혼자 집에서나 차에서 찬양할 땐 부흥집회건만....ㅠㅠ)

 

5.힘차고 멋진 찬양에 대한 갈망 앞에

  턱없는 이 모자람을 어찌 채우고 준비할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악기소리에 눌리고 때로는 회중의 음성에 눌리고

조금만 집중이 흐트러져도 흐름이 매끄럽지 않게 덜커덩거립니다.

온전히 찬양을 통해 성령충만함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무엇을 어찌해도 안되는 것을 통감합니다. 

 

찬양인도를 15년 가까이 하신 목사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자신의 컨디션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하던 대로 찬양인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 찬양인도자는 자신의 내면과 표현이 다름 때문에 오히려 딜레마에 빠진다고 하네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이러한 장치를 해 놓으셨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갈망과 사모함을 열정으로 부어주시고

갈망과 사모함의 열정이 사그러들 무렵에는 능력이 채워져서 사역할 수 있게 하시는~할렐루야! ^^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갈망과 사모함을 부어주실 때 능력을 갖추어가야할 때인가 봅니다.

그래서 열정지수가 낮아진 때에 인내로써 내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는 말씀을 오늘 받습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나와 함께 하는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함께 있음으로 하여

찬양 중에 주시는 기쁨을 위하여 어떠한 고통도 참으며 부끄러움마져도 개의치 않게 되었으면...

그렇게 되기를 ~ 기도합니다


일산모임에는 찬양팀에 대한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곡 자체나 악기 자체에 성령님이 계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씀충만, 은혜충만한 사람에 의한 연주와 노래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더하여져서

하늘에 올려지고 모두가 하나되는 감격을 허락합니다

악기나 곡보다 사람이 중요하며

그 사람에게 온전한 선과 영원한 사랑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징계를 참되 달게 받아야 함은

그것이 친아들에게 주시는 사랑이기 때문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또한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오직 하나의 비결이 인내임을 다시한번 묵상합니다

 

주님..

이 부족한 사람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허락하심도

즐거움과 기쁨의 향유로 찬양을 드릴 수 있게 하심도

지체들 가운데 함께 하는 교제를 화목제로 채워주심도

오직 주께로 말미암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감사함으로 사는 오늘이게 하소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인생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