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아마추어의 차이(히10:32~39)


다른 때보다 더 힘들게 수영을 시킨 후에

코치가 회원들에게 한마디 합니다.

“선수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아십니까?”

“그것은 빡세게 하느냐 쉬엄쉬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코치의 말을 그대로 옮김)


코치가 우리를 선수로 생각했던지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빡세게

수영을 하고 왔습니다.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군인이 아닙니다.

훈련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적과 싸울 수 있는

진정한 군인이 되는 것처럼,


빛을 받았다고 크리스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큰 싸움을 싸우고 견디어 내야(32)

믿음으로 구원받은 크리스챤이 되는 것입니다.


훈련이 군인을 증명하듯

더 낫고 영구한 소유를 위해

내 소유를 기쁘게 빼앗길 수 있는 고난과

싸우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34)


고난이 믿음을 증명한다면

인내는 믿음의 결과입니다.(36)


인내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36)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체하시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때(want)가 아닌

내게 가장 필요한 때(need)에 오셔서

내게 부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37)


부흥은 100년을 주기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부흥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제까지의 부흥의 결과를 보고

그 원인을 파악하여

그 때 부흥이 올 것이라고 하지만


당시에 부흥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때를 예측한 적은 없었습니다.

부흥이 오고 나서야 부흥이 온줄 알았습니다.


부흥은 사람의 희망이 보일 때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흥은 모든 일이 절망적으로 보일 때까지

감추어 두셨다가

아무 소망이 없어 보이는 그때에

갑자기 역사하십니다.


베드로가 풀려나기를 기도한 사람들이

정작 베드로가 풀려나

문 앞에 서 있다고 말하는 여자아이에게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좋아하기는 커녕

오히려 미쳤다고 한 것도

그들이 인간적인 희망을 포기하고

절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부흥은 기도의 공로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은혜로 일어납니다.


부흥은 믿고 기다리며

뒤로 물러나지 않는 삶을 사는(38)

믿음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할 때

지체하지 않고 오실 것입니다.


부흥은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내게 가장 필요한 그 때에 오실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그 때를 하나님께 맡기며

(그 때를 생각조차 하지 말고)

빡세게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일입니다.


이것이 선수와 아마추어의 차이입니다.

(2010.07.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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