쫒겨나고, 잃어버리고(요6:30~40)


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보고 믿어지는 것이라면

오병이어로는 부족하니 만나정도는

보여 주어야 믿겠다는 본문의 무리들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믿음의 기준이 다를 것입니다.


주셔야 믿는 것입니다. 믿음 말입니다.

우리의 믿고자 하는 마음에 믿음을 주시면

믿을 수 있는 마음이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믿음입니다.


내가 주께로 가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께 주신, 그래서 주께로 가는 자들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체이기에

구원은 완전하며 한번구원은 변경되지 않는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라면 말입니다.


구원받고 나서 취소된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가 구원받은 것처럼 보였을 뿐이지

구원받은 사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내쫒지 않는다고 했는데

내쫒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버지의 뜻은 아들에게 주신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고

아들에게 주신 영생을 그들도 받게 하여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림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께로 간다는 것은 예수를 먹는 것이고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예수의 살과 피를 먹은 사람은

예수님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서도

예수처럼 살지 않는 사람은

뭘 잘못 먹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함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뜻도 있었을 텐데

자신의 뜻이 더 좋았을 수도 있는데

자신의 뜻을 주장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자로

나를 주장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뜻이 내게서 하나씩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0.01.2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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