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일을 골라하심(요4:1~10)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렸음을 아시고

그들이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그리스도냐고 따지고 물은 것을

(그리스도라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피해 가시다가


유대인들이 이방인 취급하고

길거리의 개로 여기며 피해 다니는

사마리아 사람의 동네를 통해

갈릴리로 가셔야겠는지라


정오 즈음에 피곤하고 목이 말라

야곱의 우물곁에 앉았는데

사마리아 여인이 나타났고

마침 제자들이 먹을 것을 구하러

그 동네에 들어가서 그 자리에 없을 때였다.

(제자들이 있으면 말씀하식 곤란해서

일부러 제자들을 피해 그리하신 것은 아닌지)


유대인인 남자가 여자에게

유대인이 상종하지 않는 사마리아 사람에게

하지 않는 일

유대인이 피해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을 피하시다가

유대인이 피하시는 일을 하신 예수님


요한보다 높다하는 말을 듣자

서울에서 시골인 갈릴리 물러나신 예수님이


피할 때와 물러날 때를 구별 못하는 내게

내 자랑이 들어날 때는 나설 때가 아니라

물러날 때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유대인들이 피하는 일만 골라하신 예수님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만 하려드는 내게

선입견, 편견, 편애, 공평치 않음 등

버려야 될 것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시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 내가

예수님이 직접 고르셨다면

선택되지 못했을 내가


무엇을 망설이고

무엇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회사에서 지방 발령문제로

조금은 고민하고 있는 내게


올해는 무언가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내게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우선이며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곳이 내 사역지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직장선교가 활성화 되지 않은 곳

제발로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전도하고

제자를 삼을 수 있는 곳이

내 근무 할 장소이자 사역지입니다.


직원들이 선호하지 않고 피하는

생각나는 곳이 한군데 있긴 한데... 쩝

(2010.01.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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