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답(렘28:1~11)


하나냐 선지자가 예레미야 선지자와

정반대의 예언을 합니다.

둘 중의 하나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하나냐 선지자의 예언은

하나님이 바벨론왕의 멍에를 꺾고

2년 안에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일이 이렇게 된 것이 하나님께

원인이 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셔야 하느냐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앞에 둔 율법을 준행치 않으며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는 선지자의 말에

순종치 않아서 받은 그들의 죄를

2년 만에 깨끗하게 용서해 주어야 하는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벌을 주셨는데

그 주신 벌을 아무 이유 없이 거두신다는 것은


벌을 주고 한참 있다 생각해 보니

벌 준 것이 후회가 되어서

벌을 거두어 들인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그 말은 하나님이

벌을 잘 못 주셨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병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겠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받을 수

있을까? 하면서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대답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자매(형제)님의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하나요? 라는 물음에 대해

답변을 하십시오.


열심히 기도 하고 있으며

이렇게 간절히 바라고 있지 않느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상투적인 답변은 하지 마시고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2년 만에

회복시켜 주어야 할 타당한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렇게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때

이유를 꼭 말씀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문제를 내셨다면

정답은 “나”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원하십니다.

내 마음 전부를 원하시고

내 모든 것을 원하십니다.


“나는 하나님 것입니다.

내 전부를 드립니다.“ 가 아닌 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답이 아닙니다.

회복되고 싶으시면 전부를 드리십시오.


이스라엘은 회개하지도 않았고

전부가 아닌 일부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복되리라는

하나냐의 선지자의 말은 거짓입니다.


따라서 하나냐가 거짓 선지자입니다.


사람에게 듣기 좋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을 하며

순원의 성장을 위해 사는

순장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2010.06.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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