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 있는 무화과(렘24:1~10)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차이는

보기에 좋은지 못 생겼는지가 아니라

먹을 수 있느냐 못 먹느냐의 차이입니다.


이것은 네가 무화과냐? 라고 하는

정체성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입니다.

내 생각대로 했느냐 아니면

주인의 생각대로 했느냐의 차이 말입니다.


나와 주인의 생각이 같을 때가 아닌

다를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당신은 누구의 무화과인가요? 라는

주재권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차이는

어떤 일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포로로 잡혀가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

일단 도망가거나 숨어있다가

큰 일을 도모해야지 하는 행동파들 말입니다.


이것은 당신은 어떤 무화과입니까? 라는

존재성에 대한 답입니다.


큰 일을 하는 무화과 이기 전에

말씀을 듣는 무화과 이어야 하며


또 말씀이 내가 해야 할 큰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줄 것이 있는

무화과입니다.


내 생각대로 하지 않고

주인의 생각을 무조건 따르며,


말씀을 듣기 전에 판단하지 않고

말씀에 기준을 두고 행동하는


꽃은 있으나 잘 보이지 않아

화려하지 않지만 열매가 실한

극히 좋은 그런 무화과가 되고 싶습니다.

(2010.06.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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