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2010.12.30 09:38
보좌로부터 나오는 생명수가 도성 가운데를 유유자적하게 흐르는 새 예루살렘 성
강 주위에는 에덴에서 봤던 그 생명나무가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밤이 없는 나라 그래서 범죄의 공포가 없는 나라, 질병과 가난도, 첨예한 갈등과 전쟁도 없는 그런 나라입니다.
가만히 보니 그곳에는 옛에덴에 있던 선악과나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완전히 멸망당해 하나님은 더이상 우리를 시험하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새 예루살렘을 이 세상과 대비시켜 보이시며 그곳을 소망하라고 하십니다.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꼭 이기기를 당부하십니다.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말씀 지키기를 명령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약함을 너무도 잘 아시기에 속히 오시겠다고 노년의 요한을 위로하며 격려해 주십니다.
이제 요한은 알았겠지요.
새 예루살렘이란 천국이 어떠한 곳인지, 그곳에는 어떤 자들이 들어가는 곳인지,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마 잘 알았을 것입니다.
1. 천국에 대하여 올바르게 가르쳐야겠습니다.
- 흰옷을 입고, 황금면류관을 쓰고, 아이스크림 나무가 사시사철 푸르고, 푸른 초원 위에서....가 아니라
천국은 보좌가 있는 곳, 하나님 얼굴을 마주보며 사는 곳, 죄의식 같은 것은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도 없는 곳,
시험도 없고(아들녀석 좋아하겠군) 죽음도 없는 그런 영원한 나라라고....
무엇보다 그곳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말입니다.
2. 성도들이 이기는 자들이 되도록 훈련시켜야겠습니다.
-요즘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적당히 자라주길 바라죠. 너무 똑똑하거나 강하거나 훈련되어 있으면 곤란해 합니다.
참 아이러니죠. 세상을 이기고 정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강한 군사로 키워야 하는데
교회는 세상이 아닌 성도들을 이기고 정복하려 합니다.
제대로 된 성경의 이해로 정확하게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금 또다른 자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성도들은 그들 안에서 그저 배우는 자로만 머물기를 바랍니다.
우리모임은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전파하도록 올바르게 배우고 또한 가르쳐야겠습니다.
3.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천국에서는 세상의 물질, 가치관 등은 문밖에서 사절입니다.
그곳은 영원한 것만 갈 수 있는 나라죠.
오늘 말씀을 보니 바로 사람이 갑니다.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교육, 훈련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설교, 순모임, 교제가 되어야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사역 그것은 전도와 양육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예배, 사람 중심의 사역이 되도록 오늘도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속히 오시겠다며 요한의 손을 잡아 주셨을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저도 붙잡습니다.
조금만 더 천천히 오시지....하는 게으름으로 살 게 아니라
오늘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열정을 다해 살아보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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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연
2011.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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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1.01.03 19:22
아...멋있는 말이네요.
생활에 밑줄을 그어라.....
성연자매님이 자신의 성품을 가지고 날마다 영적전쟁을 벌인다니........^^
우리 모두는 자신의 성품으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없구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실제로 죽으신 분이 내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이듯이
나의 부패된 옛 자아를 묵상하기 보다는 예수그리스도, 그 분을 묵상하는 것이
영적 건강에 훨 좋다는~~~~~
좋은 것으로 채우는 것이 나쁜 것을 버리는 것보다 진도도 내용도 훨씬 우수하답니다.
(이러다가 천국에 가서 자매님과 저의 "성품비교확인서" 보고, 저 까무러치지 않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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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져갈 것은
성품이라고 합니다. 날마다 나의 성품과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곤 합니다. 십자가 밑에 나의 자아가
완전 해결될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또한 "성경이 아니라 생활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 라고 했던
기형도 시인의 말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