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시편104:1~18)
2010.10.22 10:40
1)창조주 하나님.
시편기자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시고 말씀의 권능으로
땅의 모든 기초를 놓으시고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음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다가, 산이, 골짜기가 정한 위치에 가 있게 되었고
특히 8절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또 9절에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지 못하게 하시며..." 를 주목해 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분명한 법칙과 원칙을 가지고
그 자리와 경계와 위치를 정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자연의 모든 것들은 창조주의 지은 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와 그 경계와 그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요즘 시월의 하늘과 나무와 산들을 바라봅니다. 또 시월의 바람을 느껴 봅니다.
하늘은 어찌 그리 푸르고 깊게만 보이는지...마음이 탁 트이면서 뭔지 모를 그리움에 설레입니다.
그리고 단풍들기 시작한 은행나무들과 모든 수목들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그 자리에서
계절을 거스리지 않고 얼마나 아름답게 채색되고 변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그 자리에 그 위치에서 그 역할들을 다하는 자연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만약, 이 계절 샛노란 색으로 갈아 입어야 할 은행나무 한 그루가 유독
그 푸르른 색을 유지하며 있어야 할 은행열매 하나 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면 어느 누구도 아름답게 보지 못할 것입니다.
계절의 섭리를,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지으신 바 목적 대로 그 자리와 그 경계와 그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최고의 심혈을 기울인 창조물인 나는 어떠해야 하는지 돌아 봅니다.
우리의 창조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일" 입니다.
이렇게 나를 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계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인생들을 지으셨으며 비이성적인 피조물과 달리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 영혼에게 주셨습니다. 이 세상 천지 만물들이 하나님의 완전하신 섭리에
부응하듯이 나도 그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산과 바다와 골짜기에 그 자리와 그 경계가 있듯이
나도 그 목적에 합당한 그 자리에 있어야 겠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은 경건의 시간들을 다시 흔드는 마음의 작은 부산함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자꾸 손짓합니다. 이 오전 시간 좋은 친구 만나 수다떨고픈 유혹, 야외로 드라이브
가고픈 유혹, ...뭐 그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나를 돌아보면 너무나 부족한 게 많고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픈 마음이 또 한켠에서 저를 붙잡습니다.
아직도 기도가 부족하고 말씀도 더 알아야 한다는 조바심이 저를 붙듭니다.
내게 정하신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하는지라 늘 나의 허기진 영적 부족이 나를 조바심나게
만듭니다. 만약 오늘밤 부르신다면....(에고 그저 예수님 믿는 믿음만 붙듭니다.....)
마음을 다잡고 의지를 드린 이 시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충만한 시간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2)공급자 하나님.
모든 자연을 지으시고 그에 깃든 생물들을 보호하시고 기르시고 먹이시는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께는 당신의 자녀들을 책임져 주십니다.
때로는 믿음이 약하여 걱정과 근심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귀하냐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도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누12:24~31)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믿음 적은 우리들을, 나를 향하여
정확하고 분명한 말씀으로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믿음으로 반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은 자원하는 심령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 분울 의지하는 것입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나에게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저에게 주신 자리를 지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순장으로서의 자리, 또 다른 순원으로서의 자리, 제자로서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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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하나님께서는 내내 즐거우셨겠어요.
들석거리려는 마음 누르며 주님께로 바짝 다가가 앉는 성연자매님으로 인해서요.
제자로서의 자리, 이 세상 최고의 상전자리임을 믿습니다.^^
혼자 휭~하니 나가지 마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을들판에 나가 하나님께서 그리신 유화 한폭 감상하고 오세요.
정말 죽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