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시편을 묵상했습니다.

 

시편은 말그대로 한 편의 시입니다. 얼마나 시편 기자들의 언어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부르짖음이 절절한지.. 그리고 자신안에 있는 차마 보이기 어려운 원망과 탄식과

 

분노조차 아름다운 언어로, 절절한 표현으로 하나님께 드림을 봅니다.

 

오늘 아침, 이 제목으로 큐티하며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사랑하는 그 한 사람에게 꼭 전하고 싶어 말문을 엽니다.

 

그리고 영적 침체기에 있다면,그리 진단된다면, 불끈 다시 일어 나기를 기도하며,

 

혹여 회복중에 있거나 제가 너무 섣부른 진단을 했다면 용서를 먼저 구합니다.

 

시편기자와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앞에서 부르짖음"입니다.

 

그에게는 아픔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와 친구가 멀리 떠나고 그를 아는 자가 흑암에 갇히게 되고

 

그가 친구들에게 버려져 가증한 것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이러한 환경으로 더욱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고 주께서  그에게서

 

얼굴을 숨기셨다고 탄식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영적상태는 그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여 힘없는 용사같이 되었고 무덤에

 

누운 자와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상태가 되면 우리는 대번에 우울증에 걸릴 것입니다.

 

당장 드러 누워버리고 모임이고 뭐고 다 귀찮고 사람도 싫고 비젼이고 뭐고 생각하기 싫어지고

 

더더욱 이러한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대한 원망으로 ,자아에 대한 연민으로

 

깊이 숨어 버릴 것입니다.아마  잠시 쉰다는 표현을 빌미로 세상속으로 망각여행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저에게만 해당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오늘 시편기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영적 침체기에 있었다고 하지만 그는 분명 알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주께서 기억하지 않는 인생은 죽은 자, 무덤에 누운 자, 힘 없는 용사와 같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셋째는 응답하시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깊고 어두운 웅덩이와 같은 인생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넷째는 침체가 올 때 극복하는 정확한 해결책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으로 망각여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주야로 주께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

 

다섯째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경험이 쌓여져 있던 사람이기에 주께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의

하나님을 향한 그 사모함과 열정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 귀한 마음은 아무에게나 주시는 마음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매님이 경험한 그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자매님만의 하나님이 아닙니까.

(특별히 부어 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질투가 날 정도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숙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침체가 올 때 그것들을 정확히 진단 가능하며, 또한 해결책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시편 기자처럼 의지를 드려

하나님께 회복을 구하며

나를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요.

그리고 또 하나

이 세상에서는 자매님을 사랑하고

기억하고 기도하는 사랑하는 지체들이 이 지구하고도, 대한민국하고도, 서울하고도,

목동이라는 곳에 드글드글 박혀서

오늘도 골방에서 자매님을 위해

부르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십시요.

이미 우리는 영적 가족입니다.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마음껏 기도하며

회복을 구하는 자매님되기를

기도합니다.

자매님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묶어 선포하십시요.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우리 주님이 하십니다.

내가 의지를 드릴 때.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많이 축복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내가 보니 (단7:9-14) [1] 박덕순 2011.01.27 715
64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단6:24~28) [7] 차정아 2011.01.25 876
63 사자의 입을 봉한 믿음 (다니엘6:15~23) [6] 서경아 2011.01.24 842
62 다 알면서.... (단5:17-23) [1] 박덕순 2011.01.20 731
61 심판을 선언하는 진노의 손가락 [1] 이수경 2011.01.18 680
60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 [3] 박정옥 2011.01.17 784
59 불꽂이 사르지못한 정금믿음 [3] 김혜숙 2011.01.13 1021
58 이방 나라의 고위 관리가 된 다니엘(다니엘2:46~49) [2] 배성연 2011.01.10 816
57 합리적인 항변과 지혜로운 말(단 2:1~13) [4] 박덕순 2011.01.06 645
56 뜻을 정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5] 이수경 2011.01.04 886
55 찬양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한해(역대상 16:23~36) [2] 서경아 2011.01.03 748
54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면 [2] 박덕순 2010.12.30 723
53 어린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 [4] 문주영 2010.12.29 956
52 영생과 영벌의 기준이 되는 생명책 [2] 박정옥 2010.12.27 936
51 요한 계시록 큐티를 시작하면서(계1:9~20) [1] [2] 박덕순 2010.11.18 1059
50 꿈꾸는 자의 기도(엡 3:14~21) [9] 박덕순 2010.11.06 824
49 교회, 하나님의 지혜를 알리는 통로.(에베소서3:1~13) [12] 배성연 2010.11.05 930
48 창조주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시편104:1~18) [1] 배성연 2010.10.22 1052
47 지금은 기초를 닦아야 할 때(시97:1~12) [1] 박덕순 2010.10.14 853
» 영적 침체기에 드리는 영혼의 고백(시편 88:1~18) [5] 배성연 2010.10.02 1004

카페 정보

회원:
18
새 글:
0
등록일:
2009.12.09

로그인

오늘:
0
어제:
3
전체:
166,390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