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는요...(엡5:15~21)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마지막 때라는 것은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것이며

시간이 없다는 것은 또한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때가 악하다는 것은 시간이 없고

기회가 없음을 모르게 합니다.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보지

못하게 술 취하게 하고(18)


그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말씀을 보기보다는(17)

무엇을 얻기 위해 말씀을 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죄인)을 위해 죽는 것이

사랑인 것을 모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자신을 잘 알 수는 없지만

스승이 훌륭한지는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훌륭한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제자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주의 뜻은 훌륭한 스승 밑에서 배워

훌륭한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너무나 잘 아는

그분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험은 답을 믿진 않아도

답만 맞으면 점수를 주지만

제자의 시험은

내가 믿은 답을 남도 믿어야 만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의 한 직원으로부터

내가 보내는 큐티 매일을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점수가 조금 깍였습니다.)

하나님을 알 시간도 여유도 없다는 것은

때가 악하다는 증거입니다.


내게 주어진 세월은

이런 일 하며 이런 곳에서 마음 아파하며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내 점수가 얼마일까 궁금합니다.

(2010.11.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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