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먹었습니다(엡2:1~10)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은혜를 압니다.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배은망덕한 놈이 아니라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은혜가 앞서야지

행위가 앞서서는 안 됩니다.


내 행위의 근거가 은혜에 있어야지

행위와 그 결과물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은혜의 힘이 미치는 정도는

구원받기까지가 아닙니다.

구원받고 난 후 내가 죽고 나서도

여전히 작용합니다.


영원을 장난감처럼 다루시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은혜인데(8)

그렇게 약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내 행위의 근거는

반드시 은혜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은혜 가운데서 행해져야 합니다.(10)


받지 않은 행위를 자랑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는 자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은혜를 자랑할 것입니다.

그것은 받은 것이고

은혜 가운데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수용할 수도 있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하나님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은혜는 말씀에 다가가지만

말씀을 다가오게 하는 것은 행위입니다.


나는 은혜로 구원받았고

그 힘이 내게 미치는 힘은 영원합니다.


따라서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은혜의 힘(감격)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혹 다른 이유가 있다 해도

그것은 분명 은혜 안에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읽기만 하던 말씀을

오늘부터는 먹기로 했습니다.


살과 피도 먹었는데 뭘 못 먹겠습니까?

(2010.11.0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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