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하면 쉬워집니다(욘2:1~10)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 봐라 이것이 연옥이 있다는 증거다.

요나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은 후에 물고기 뱃속에 머물렀던 것처럼

사람도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

죽은 후에 잠시 머무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연옥이다.


그곳에서 요나처럼 회개를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물고기가 요나를 토해내듯이

천국에 갈 수 있다.“ 라고 합니다.


그것이 정말 그렇다면

요나가 진정으로 회개를 했다는 것이고

다시는 하나님의 뜻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회개는 완전한 것이 아니었고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자 불평하는, 욘4:1~2)

요나의 순종은 온전한 순종이 아니었습니다.

(삼일 길을 하루 만에 성의 없이 돌아버린, 욘3:3~4)


연옥을 주장하는 어떤 이들의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없는 연옥을 주장하는데

힘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이런 약점 투성이 임에도 불구하고


요나를 끝까지 사용하시고

대화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절하며

나 같은 사람도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요나의 약점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마음을 확정하지 못한 것에 있습니다.


확정하기 전까지는 힘이 들지만

확정하고 나면 생각만큼보다

힘이 덜 들었던 일들을 기억해봅니다.


그 일이 사람에게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믿음의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며


그 갈등에 내 생각을 더해

키우거나 피하기보다는

주님께로 조정하여 내 마음을 확정한다면

순종하는 일이 생각만큼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임을 확신해봅니다.


하나님이 내가 못할 일을 시키셨겠어요?

하나님이 내게 능력도 주시지 않으시고

어려운 일을 시키셨을까요?

할만 하니까, 할 수 있으니까

내게 맡기셨을 것입니다.


내게 맡겨진 일이 어려울수록 영광이며

힘들수록 할렐루야! 입니다.


어제 처음 복음을 들었는데 주를 영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하나도 더하지 않은 채

교회까지 가겠다고 약속하며

믿음의 갈등을 너무나 쉽게 주께로 조정한

우리팀 인턴사원인 고oo자매에게


주의 은총을 더하시어

교회 뿐 아니라 성경공부도 하고

직장선교회예배도 참석하는 순종의 자리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런 사람 만나면 마치

천국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2010.03.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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