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고후9:1~7)

삶이란 앞으로 살고
뒤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살아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으며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습을 적절히 표현한
일리있는 말이긴 하지만
그러나 살아보지 않고도
해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 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무의미한 시간을 들이지 말라는 것이
믿음의 의미 아닐까 싶습니다.

모임에서 순원들에게 훈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훈련은 삶이 믿음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믿음 아닌것들에 의해
내 삶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것 말입니다.

열명의 회원가운데 다섯명에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다섯명을 고집하는 이유는
본부에 우리순원들 자랑하고 싶어서 입니다.

이제까지 서울에서만 하던 훈련을
강릉까지 옮겨올 수도 있도록 할 수 있는 인원이
다섯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딸린 직장인자매 도 있고
회사일이 너무 바쁜 자매도 있으며
가정이 많이 힘든 형제도 있고
목사님과 사모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력한 권유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는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 같아서 입니다.

훈련을 받아야만이
왜 이제서야 이런 좋은 것을... 하는 말을 할테고
그리고 더 이상 그런 종류의 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부가 아닌 믿음의 안녕을 물을 때
당당히 대답할 수 있으려면 말입니다.

기도합니다.
우리 강릉모임의 순원들이 훈련을 사모하게 하시어
우리 몸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훈련된 자의 삶임을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묵상을 나누는 지체들에게
부끄럼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당신의 믿음은 안녕하십니까?
(2013.12.17.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