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변함이 없는데, 회복의 약속은 오늘도 주어집니다.

 

그 약속이 먼 미래에 성취된다고 하더라도,

그 약속이 이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에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약속이 내게가 아닌 후손에게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 약속을 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 약속은 내게 주어진 것과 동일한 것일까?

 

내가 그 약속을 목도할 수 없는데... 내게 어떤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까?

이것는 "나" 라고 하는 자아의 관점에서 출발하는 믿음이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관점에서는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결과와 성과에 따라 판단하려 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은 "나"로부터 출발하면 안된다.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회복의 과정은 시간을 뛰어넘는 하나의 길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는 하나의 공동체이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 넘어 하나이다.

우리의 목표도 하나여야 하고, 우리의 성취도 하나여야 하고, 우리의 간증도 하나여야 한다.

나는 그 하나의 흐름 속에 작은 통로이며, 지체이며, 과정이다.

 

그 과정속에서, 통로 속에서, 흐름 속에서

나는 내 분깃에 맞는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그것이 곧 주의 회복의 약속을 성취하는 것이다.

 

나의 환경 속에서는 여전히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내 인생의 끝에 섰을 때에도 여전히 어떤 희망조차 눈으로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변함없는 약속이 있다.

해와 달이 변치 않듯이,

저 모래와 별을 헤아릴 수 없듯이,

내가 가늠할 수 없은 영원한 약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길 위에 서 있다.

그래서 나는 이길 위에서 지체들고 함께 붙어 있다.

 

오늘 마지막 말씀에... " 긍휼이 여기리라" 약속해 주셨다.

주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변함없는 환경 속에서도 이 길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주여, 나와 우리 가족과 우리 지체들을 긍휼이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