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뽀송한 하루(렘32:26~35)


“하나님은 내게 좋은 것만을 주실 거야!“

라는 것은 내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좋은 것 보다는

필요한 것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그 전에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내게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것만을 요구하는 사랑의 하나님만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 내가 가질 태도이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랑의 하나님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셨지만

예루살렘 성이 건설된 날부터

지금까지 참으신 사랑과(31)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부인할 때까지

사랑으로 기다리셨습니다.(32)


복음이 누구나 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책임이겠지만

복음은 쉽고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쉽기에 전해진 사람과

복음자체의 책임이 아니라

받지 못한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받지 않으려는 고약한 마음과

처음부터 듣지 않으려는 심보가

좋은 것만을 추구하는 자신의 생각과 어울려

자신을 위한 우상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언제라도 들어오시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놓아야 겠습니다.


성령님이 마음대로 하시라고

전부를 끄집어 내어놓아야 겠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빛에

내 온 마음을 펴서 널어놓고 말려

뽀송뽀송한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2010.06.2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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