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에 사영리 꽂고 다니는 여자..
2011.03.17 09:12
안녕하세요, 동여의도 BTC 훈련생 한정민입니다. ^^ ( 훈련순장 : 박경희^^*)
어제 드디어 사영리를 전했습니다.
요즘 저의 간이 얼마나 콩알만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간 때문이야.., 우루사를 먹어봐야 할 듯 합니다. ^^;;)
사영리를 전하려고 하면, 왜그렇게 간이 작아지는 기분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기도하지만, 그렇게 해서 가장 기본인 32명을 채울 수는 있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 숙제?에는 연연하지 않고 싶은 훈련생입니다만 기본은 채워야 하기에.. )
생각해둔 분을 찍어놓고, 15일 밤 퇴근전에 전해야지.. 패스, 16일 점심때 전해야지, 패스., 상황이 어떤가 하고 가보면 일이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시고.. 이렇게 사영리 전하는 시간을 놓치게 됐습니다.
사영리 읽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 시간을 재봤더니, 6분 45초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누군가에게 사영리를 전하게되면 7분만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준비를 했죠..ㅋ
일하다가, 갑자기 시계를 보는데, 9시 22분! 벌떡 일어나 사영리를 들고 그 분 사무실로 뛰었습니다.
문 열자마자, 정실장님, 저에게 7분만 주세요. 7분이면 됩니다. 사영리에 대하여 들어 보셨습니까를 시작해서 쭈욱 읽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분은 활짝 열린 마음으로 사영리에 집중해주셨고, 중간중간 따라 읽기도 하셨습니다.
제 3원리에 접어들면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영접기도문이 나오고, 기도문이 좋다고, 매일 이렇게 기도하면 되냐고하셨고, 다시 눈을 감고 제가 읽는대로 기도문을 따라 읽으셨습니다. 아멘으로 끝나니, 이 책 주세요.. 하시는거에요.. ^^;; 그러고나서 퇴근을 알리는 종이 울렸습니다. 하하
간이 콩알 만해진, 전도에 소심해진 저에게 준비된 영혼으로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분을 안았는데, "내가 천국에서 만날 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묘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 그 복음을 받아드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 그 사람은 천국에서 다시 만날 사람들이구나.. 그래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더 전해야하는구나 그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잠자기 전에 다시 사영리를 보면서, 내일은 두둑히 준비해야지 하면서 다이어리 포켓부분에 몇 권 꽂아두었습니다.
속으로 " 나 다이어리에 사영리 꽂고 다니는 여자야.." ㅋㅋ 하면서 감사하며 웃었습니다.
한 명 전해놓고, 이렇게 난린데, 3-4명 전하면 어떻게 될지. ㅎㅎ
오늘은 담대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사영리를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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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희
2011.03.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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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2011.03.17 10:32
할렐루야~~ 중국에서도 복음이 선포되네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천국으로 가면~~ 정말 징하게 기쁩니다~~
정민자매.. 훈련동안 복음을 통해서 주실 은혜들을 생각하면 가슴 벅차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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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2011.03.17 11:46
ㅎㅎ 복음 처음 전할때 간이 콩알만해지고 쿵쾅쿵쾅 심장 뛰는 기분 알쥐~
근디 전하고 난후 하늘로 올라가는 큰 기쁨이 얼마나 나를 자유케 하는지~
할렐루야 ~ 간이 콩알만 해지게 하는 모든 염려와 걱정은 날아갈지어다~
하나님이 주시는 담대함의 기름부음으로 쭈욱~~ 선포해 봅세다~
누가 머라해도 복음이 전해지고 있음에 감사~
기도하께~ 100명 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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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2011.03.17 12:47
바로지금, 점심시간 10분전에 또 다른 과장님에게 사영리전하고, 영접기도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리며, 사랑하는 박경희 순장님과 동여의도 선배님들, 형제자매님들과 이 기쁨을 돌립니다~ -
홍상기
2011.03.17 12:54
할렐루야..
간이 콩알 보다 작아져도...순종하고 입을 여는 정민 자매 넘 멋져부러~
넘치는 전도 간증에...말할 수 없는 천국의 기쁨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는 것 같어...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견고한 주님의 군사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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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2011.03.17 14:37
멋지다..정민..
정민이가 중국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힘들지만 이렇게 중국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
복음을 전하는 책임은 정민에게 있지만 믿게 하시는 것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담대하게 (영적인 우루사 먹고) 복음의 통로가 되길 바래.
멀리 중국에서 기쁨을 전해 주어서 정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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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천
2011.03.17 18:33
할렐루야 ! 영적 전쟁은 선포하는 자의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강하게 선포하십시요.
그분께서 함께하십니다.
정민자매 정말 영혼에 대한 사랑으로 더 크게, 담대하게
나아가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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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11.03.18 09:27
다이어리의 그 사영리가 아마도 언니의 머리로 또 가슴으로 가득 채워 질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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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의도박종문
2011.03.18 12:08
ㅎㅎㅎ 정민,,,
백만불짜리 전도 간증 읽으면서
감격속에 뭉클 뭉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이쁜 정민 보면서 하나님 마음이 울컥 울컥 하셨을꺼야...
정민아. 네가 드뎌 이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구나..
그래 그 영혼은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나의 백성이란다.
네가 나의 마음을 갖고 생명을 전해주었구나...
그래 그 영혼,,나중에 천국에서 만날 사람이란다..
정민의 계속되는 전도 러브 스토리..
기대되어부러요...
할렐루야!!
이 글을 읽는데 왜 눈물이 글썽거리는건지...!!
축복의 한마디를 한다면...
종문순장님처럼 훈련 이후에도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평생 전도하기를 힘쓰는 사람되기를 축복해!!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