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플에서의 여섯번째 전도간증(이모사원..)
2011.03.08 17:55
어제는 평소와는 다소 다른 면담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직무요구 사항에 잘 따라와주지
않아서, 더이상 이 직장에서 있게 하기 힘들 것 같다는
팀장의 권유에 따라서..
시말서를 비롯한 많은 과거 안좋은 이력이 있는 이모직원과 면담..
참 마음이 힘들었지요..뭐라 할지..
눈물을 글썽이며
죄송하다고..후회된다면서..
한편 선처를 바라는 그의 말을 들으며..
뭐라 해야할지..
객관적으로는 참 문제가 많은 직원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욱하는 성질에 죽어버릴까 까지 생각했다는 그와의 대화에서..
끝부분에 그가 변화되지 않으면,
이곳에서건, 어디에서건 힘들꺼란 생각에
환골탈퇴의 각오가 필요함을 말했지요..
경희자매가 올려준 독수리 예화(부리와 발톱,깃털을 뽑는...)를 설명하며..
5개의 저글링 공을 설명하며...
그의 생이 안타까워서
강하게 신앙이 필요함을 피력하며 복음을 설명하고
영접을 바로 시켰습니다.
그도 신앙이 필요함을 충분히 인정하는 상태였고..
그의 큰아버지가 대순진리회 임원이라서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종교라면 아주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
어릴적 교회 갔다 왔다는 이유로 엄청 매맞았다는 백그라운드..
그치만 군대에서도 교회를 다녔다는 그...
이번에 주님을 의지하고
변신하는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생을 살아가는데 주님이 그를 많이 도와주시고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힘을 실어주고, 기도를 해주고 보냈습니다.
4월에 가스 기능사 자격시험이 또 있는데
그가 기도하면서 이를 악물고 준비해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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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야
2011.03.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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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기
2011.03.09 08:19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지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순장님의 마음도 그런거였겠지요...
피조물인 사람....흠집이 나고 고장이 나고...
내가 창조주라면.....그럼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만들텐데...
흠집나고 고장난 사람을 자기 아들을 주시면서 까지...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그 직원분도...그 아버지의 사랑으로 재창조되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이신 순장님을 저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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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2011.03.11 11:08
한 영혼이 정말 귀함을 봅니다.
그 분의 마음의 보호를 위해 기도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알게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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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의도박종문
2011.03.15 15:17
어제 이형제를 다른 사업장으로 보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면담하고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해주었지요..
감사한 마음을 품고 갔습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도다..
이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 직원을 축복합니다
또한 축복의 통로이신 형제님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