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라는 말의 어원이 갖는 의미는 '넘어가다'이다.

특별히 강을 건너는 것, 한편에서 다른 한편으로 건너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히브리서에서는

진리의 초보의 단계에서 건너 생명의 성숙의 단계로 넘어가라고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에서는 여러가지 강을 건너길 권면하고 있다.

1) 여전히 유대교를 떠나지 못했던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떠나 은혜로 (히4:16, 7:18-19, 12:28, 13:9)

2) 옛 언약을 떠나 새 언약으로 (히8:6-7,13)

3) 구약의 의식적 봉사를 떠나 신약의 영적인 실재로 (히8:5, 9:9-14)

4) 유대교를 떠나 교회로 (히13:13, 10:25)

5) 에 속한 것을 떠나 하늘에 속한 것으로 (히12:18-24)

6) 제단이 있는 바깥뜰을 떠나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로 (히13:9-10, 10:19-20)

7) 을 떠나 으로 (히4:12)

8) 진리의 초보를 떠나 생명의 성숙한 단계로 (히5:11-6:1)

 

나는 젖 먹는 어린 아이에서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한다.

지각을 사용하고,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성숙한 자만이 비를 흡수하여 합당한 채소를 산출할 수 있다.

 

이 강을 건너는 과정은 단지 지식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연단과 고난이 필요하다. 성령의 지혜와 분별의 도움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이 길고 험난하다.

 

그래서 그 길을 가고 있는 우리에게 이런 부탁을 하고 있다. (11-12절)

1)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2) 끝까지 소망함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3) 오래 참아야 한다.

 

나는 이 강을 건너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그 분과 함께

사랑하는 고난의 동반자 BBB지체들과 함께

그리고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아내와 모든 가족과 함께 ...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함께 받고 싶다. (12절)

함께 한 길을 가는 BBB지체들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