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는 방법(렘35:12~19)


기원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레갑의 자손 중 하나인 요나답이 내린 명령을

레갑 자손들이 잘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명령을

어떻게 지켜왔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말이 없는 이유는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방법을 말씀해주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셨지만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비교하십니다.


말을 많이 듣는다고 순종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말씀을 안들은 것이 아니라

귀를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말을 해주어도 귀를 막고 있으면

못 듣게 됩니다.


레갑 자손들이 오랜 세월동안

주어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방법은

특별함에 있지 않습니다.


특별함이 오래 지속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단순함에 있었을 것입니다.


아담은 타락했지만 그 후손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남겨지는

그 방법 말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약속을 지키려는 이유가

기쁨이기보다는 삶 자체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약속을 받기전의 삶과

약속을 받은 후의 삶이 같은 것이 아니라

약속을 받은 후의 삶으로 그들의 온 삶을

고정시켜 놓는 것 말입니다.


내 생각이 변하고

내 친구와 교제권도 변했으며

내 삶의 소망과 목표가 땅의 것이 아닌

하늘위의 것에 맞추어져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나에게 주신 약속이 레갑족속들처럼

영원히 지켜져야 하니까 말입니다.

(2010.06.3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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