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은?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함이라


주님께서는 믿음이 구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서두에는 아픈 여인을 등장시키고

문미에는 믿음으로 구원 얻은 것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아픈(혈루증) 것은 어찌되었을까요?


주님은 근원적인 치료를 이야기하십니다.

문제를 알고 주님께 고백 한다면

믿음으로 구원을 주시는 주님은 근원적인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여 주십니다.


아픈 것을 치료하는 것이 우리에겐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당장 아프기 때문에

하지만, 주님은 근원적인 구원을 촉구하십니다.

근원적인 문제를 차단해야 기쁨의 삶이 됩니다.


여호수아의 요단강 건넘도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당장에 눈앞의 현실은 아닐지라도

멀찍이 물길을 차단하여 안심 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월요모임이 있던 월요일 직장의 업무시간과 모임시간과 충돌이 발생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상사에게 대응하기 보다는 변명을 피하며 최선을 다해 진행하도록 준비했다.

QT 말씀으로 모임에 갈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확신을 가졌었지만,

출근하면서부터 상황들은 말씀과는 다르게 전개되어갔습니다.

약간은 혼란스러웠으며, 지체들에게 모임 진행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지요.

하지만, 시간이 자나가며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꼬여도 이쁘게 꼬이는 결과, 둘이 다 보존되는 결과]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고, 늦게 오며,

식사 스케줄도 순식간에 변동이 되어졌다.

급기야는 1박 2일 일정이 1일 일정으로 변동되었고,

저녁식사 및 접대도 모두 해결이 되어버렸다.

너무 감사했으며, 행사도 잘 마무리되었고,

월요모임도 기쁨으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근원적인 문제는 바로 직장일과 모임참석이라는 부분이 충돌 되었을 때

어찌해야 하는지가 저의 근원적인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우선순위는 모임참석이지요.

저에게 있어서도 이 부분은 어렵습니다.

직장선교사이기를 이야기하며 업무를 팽개치는것같은 느낌을 주는것 말이지요!

그런데 근원을 흔드시며, 해결해주시고,

묘하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결과적으로 직장일을 팽개치지도 않게 되었고,

직장선교사역을 등한시 하지도 않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근원적인 문제는 구원입니다.

내 안에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모든 일의 주관자 이신 주님을 신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일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모든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은 혈루증 여인과 같은 상황을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해주십니다.

단지 주님을 향한 내 믿음(구원의 관함)이 견고하다면,

새 부대에 새 술을 담는 귀한 일들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나의 근원적인 문제를 아시며 지적하시며

경험하며 나아가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기적만을 바라는 것이 아닌

구원의 확신을 갖는 믿음을 견고케 하여주옵소서! 아멘!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