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가식'이라는 말과 '가증'이라는 말의 차이는...

가식은 말이나 행동을 거짓으로 꾸미는 것이고

가증은 몹시 괘씸하고 불쾌한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 중 "페르소나(가면)"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심리나 내면을 감추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나타내는 외면의 모습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이런 모습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식이 가식임을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에게 가식이 있음을 볼때 내게도 동일한 가식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구...쯧쯧쯧! 쟤는 왜 저러냐~하는 정도는 가식의 단계인데,

아니 쟤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더는 안되겠다! 하는 정도는 가증의 단계입니다.

가식이 심해지면 가증까지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예를 든 일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몹시 불쾌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일들입니다.

말씀 앞에서 가식을 드러내다 보면 적어도 가증으로 가게 되는 일은

면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큐티를 하면서도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말씀 앞에서는 가면이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가면 뿐 아니라 외식의 허물도 벗겨지고 온갖 더러운 것과 부정한 것들이 다 벗겨져야 합니다

 

또 피곤하고 약한 자들을 보호하고 돌보아야하겠습니다.

피곤하고 약한 자들을 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입니다

보호받고 돌봄을 받는 지체는 자신이 소중히 여김을 감사하고

보호하고 돌보는 지체는 자신이 행복하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모든 지체들은 소중하고 동시에 행복합니다.

 

사람의 지침과 곤함을 주님은 아십니다

저도 지치고 곤해서 따로 휴가를 내서 아이들과 푸욱 쉬고 왔습니다

이주를 쉬고 월요모임에 나가 찬양을 하니

두통이 심한 것도 핑게가 되지 않았고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오랫만에 심호흡을 한 듯 상쾌한 찬양이었고

안부를 묻는 지체들과 보고 싶었다고 말해준 지체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내게 안식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지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11주 동안의 훈련을 수료하는 도연자매를 생각하며 축복해주고 싶습니다

아프고 불편한 환부를 지니고 전도하고 양육하고 훈련에 임하는 자매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견디는 능력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일체의 비결을 배운 훈련이었기를 바라고 훈련이후 일상이 더욱 강건하고 새로와지며

훈련된 제자로서 주님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