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우리는 매일매일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그런데 그런 일들은 우리가

어떻게 제어할수 없는 일들이 태반입니다

 

얼마전 아들 김드림이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한시간이라도 더 필요한 시점에

천식으로 입원해서 계속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께는 좀도둑이 병원에 든 것이다

그 중에 드림이의 핸드폰과 usb 메모리, 바람막이 겉옷을

도둑 맞았다

 

별 것 아니지만 경찰이 와서 cctv를 검사하고

조사중이다.

 

별 것 아니지만 도둑을 맞는 것 처럼

불쾌하고 기분 나뿐일이 또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의 신**앙 생활을 하는데도

도둑을 맞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 본다

 

감격에 벅찬 예배를 드리고

조그마한 사건에 마음이 빼앗기고

그 빼앗김 때문에 기분이 불쾌해지고

그 기분으로 인해 주변이 냉냉해지는

경우는 우리는 수시로 발견하고

목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나 무방비 상태에 있다

 

이런 사소한 사건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점점 굳어져 가고

결국에는 ㅈ님이 주셨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그렇다

 

오늘 말*씀에도

 

많은 사람들이 홍해를 건넜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소망했던 가나안 땅을 보지도 못하고

그 땅을 밟지도 못하고

광야의 길을 40년동안 돌아다니는 일이

발생하다는 것

 

그러면 혹시 나에게도 믿**음으로

그 땅을 밟아야 하는데

 

그 땅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그 땅을 밟지도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 ㅈ님

다시금 통회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사**랑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당신의 긍휼이 오늘도 내게 부어주시지 않으면

온전히 설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모든 일과

사업과

직장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함께하여 주소서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황당한 일이 벌어져도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픔이 몰려와도

: 학수고대하시며 그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바라셨던 분이 계십니다

: 송이송이 매치는 눈물과 아픔 속에서도 내가 알 수 없는 손길로 나를 안으시는 분이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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