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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때문에 무척 노심초사했다.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횡성에서 BBB성경공부를 하는데
이번 태풍이 만만치 않은 것이라고 TV에서
하루종일 생방송으로 떠들어 대니. . .
전날(일요일) 오후에 지체들에게 이번 주는 쉬자고 메시지를 보낼까하다
좀 더 지켜보자고 한 것이
월요일 오전이 되었다.
제주도와 남쪽지방은 난리가 났다.
그런데
원주는 바람만 불고 있었다.
저녁 5시가 되었다.
아직도 바람만 불고 있고 큰 비는 없다.
영서지방으로 오는 데는 내일 (화) 새벽이란다.
아이구 하나님 , 감사합니다.
오늘 성경공부는 무사히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큰 비는 없었다.
약간의 비는 있었지만...
농부는 농사 피해 걱정으로 ,
어부는 어장 피해 걱정으로
노심초사했는데
농부도, 어부도 아닌 나는 BBB때문에 노심초사했다.
다시 병실로 들어서니 밤 10시 30분.
내가 생각해도
참 극성이다.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기간동안 당분간 쉴 것이지 ~
BBB가 뭔지
(~ 내게 BBB는 그 무언가 이다. ^&^ )
그 무언가이다.
무엇이라고 딱히 설명할 수 없을 때
송명희씨(뇌성마비환자 시인)는 비밀이라고 노래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복음성가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 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나는 말할 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 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그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 비밀이라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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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를 통한 제자사역
우리 안에 사랑으로 다가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또 이 일일 가장 효과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전도와 제자를 세워가는 삶이
너무도 중하고 가치있는 일이기에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저도 제가 이렇게 사는 것을 너저분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네요.
이보다는 비밀이죠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간명하지요.
형제님! 건강 잘 챙기세요.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