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를 한번 쭉 뻗어보세요...
2010.05.04 14:15
* 날개를 한번 쭉 뻗어보세요...
노르웨이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소년이 숲속에서 놀다가 처음 보는 이상한 새알 하나를 주웠습니다. 소년은 이 알을 가져다가 자기집 거위가 품는 거위알 틈에 넣었습니다. 얼마 후에 알은 다같이 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상한 알에서 나온 새는 부리가 뾰족하게 생겼고, 깃털은 검은색입니다. 이 검은 새는 흰 거위새끼들을 따라 뒤뚱뒤뚱 걸으면서 함께 놀며 자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큰 독수리가 나타나서 저들을 위협합니다. 어미 거위는 빨리 피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거위새끼들은 뒤뚱거리면서도 잘 도망가는데, 검은 새는 날갯죽지가 커서 빨리 도망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뒤뚱거리다가 급한 김에 날개를 쭉 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휭하고 높이 날 수 있었습니다. 그 새는 독수리 새끼였던 것입니다. 독수리였으나 거위 속에서 거위처럼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큰바람을 맞고, 또 위기에 들어서서는 자기의 본모습이 드러나면서, 훌쩍 시원하게 날아오르는 독수리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여겨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혹시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한번, 그리스도인다운 믿음을 쭈욱 펼쳐 보십시오.
우리는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그리스도인입니다.
댓글 5
-
동여의도박종문
2010.05.04 14:16
-
이언주
2010.05.04 14:55
미투....지도 독수리랑께요....ㅎㅎㅎ
-
한정민
2010.05.04 22:12
지도 거위가 아니였던거였슈.. 독수리였던 거였슈.. 어쩐지 어깨죽지가 쑤시고 결리더라니.. ㅋ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당~! ^^
-
정현이
2010.05.06 09:35
고난을 통해 참 그리스도인임을 알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그러니 고난이 올 때 불평하지 않고 나의 숨은 날개가 펼쳐지기를 기도합니다. ^^
-
박주영
2010.05.12 10:28
결국은 큰바람을 맞고, 또 위기에 들어서서는 자기의 본모습이 드러나면서
본모습....
향기나는 주님의 모습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접혀 있던 날개...그게 왜 그렇게 커서 번거스러웠는지..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몰랐던 그 날개를
펼치게 하시고 하늘을 날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난 거위가 아녀..
독수린겨...
너도 마찬가진겨...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