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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을 통해서 알게 된 일본의 위대한 크리스챤..우찌무라 간죠우...

 

자신에게는 2개의 J밖에 없다...하나는 Jesus...하나는 Japan...

오직 주님과 자신의 조국 일본을 사랑한 위대한 믿음의 사람..

군국주의 일본의 죄를 지적했기 때문에 매국노로 지탄을 받고 직장으로부터 추방당했던 사람..

 

그러나, 일본을 성경위에 올바로 세워 놓고자 힘썼던 사람..

그 영향력으로 우리나라 선조들이 영향을 받았고..

그래서 그들이 또한 조선을 성경위에 올려 놓고자 하는 운동을 일으키게 만든

위대한 분...

 

오늘 아침 JJ를 소개했더니..

유정선(서여의도 대표)형제는 우리에게 CC가 있다...Christ &  Corea(한국의 최초 표기)

 

거기에 덧붙여서 박주영 자매가 그럼 CCC하면 되겠네요...Christ &  Corea &  Company

그렇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나라와 조국을 사랑하고..

직장선교사로서 파송된 우리의 직장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요즘 예레미야 큐티를 통해서 더욱 나라를 위한 기도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 우찌무라 간죠우를 소개합니다...

 

 

소년들이여 큰 뜻을 품어라

홋카이도(北海道), 사뽀로시에는 윌리암 클라크(William S. Clark) 박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는 1876년 사뽀로農學校에 교장으로 부임하여 불과 8개월여 그 직을 담당하였다가 일본정부가 싫어하는 기독교를 학생들에게 주입시킨다는 이유로 추방당한 분이다. 그러나 고작 8개월간 일본에 있었으나 그의 영향력은 지대하였다. 그의 문하생으로

우찌무라 간죠오(內村鑑三)같은 걸출한 크리스천들이 여러 명 배출되었다.

일본이 무혈혁명(無血革命)으로써의 명치유신(明治維新)에 성공한 해는 1868년이었다. 혁명에 성공한 이후 유신정부는 신일본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국정 전반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에 선진국가였던 유럽 여러나라들과 미국으로부터 선진문명과 기술을 도입하여 국력을 높여나가는 일에 과감한 투자를 하였다.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미국에 농학자 한명을 초청하여 일본농업을 쇄신하는 운동을 펼쳤다. 이에 응하여 일본에 온 농학자가 윌리암 클라크박사였다
.

그는 그때 이미 농과대학에서 학장을 역임한 신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 기독교 신앙을 심겠다는 일념을 품고 지원하였다. 일본의 명치정부는 넓은 땅인 홋카이도의 사뽀로에 농학교를 개설하고 그를 교장으로 일하게 하였다
.
그런데 그가 부임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전교생이 크리스천되어 세례를 받게 되었다. 그 비결인즉 학생들과 침식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하는 그의 삶의 자세 때문이었다. 학생들로 그의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삶의 자세에 감명을 받아 그가 전하는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였다
.

그러나 그런 탓으로 8개월 만에 그는 일본정부로부터 추방당하였다. 그가 추방당하는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행한 고별연설이 너무나 유명하여 지금까지 전설로 남아있다
.
Boys, be ambitious! (
소년들이여, 큰 뜻을 품어라)는 주제였다. 오늘의 교육에도 적용되어져야 할 내용일 것이다.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선생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로마서 9 3, 4)
 
그제 글에서 일본 삿포로 농학교(札幌農學校) 초대 교장으로 와서 불과 8개월을 일하고 추방되어 미국으로 되돌아갔던 윌리엄 클라크 박사에 대하여 쓴 바이다. 크라크 박사의 문하생 중에서는 우찌무라 간조(1861~1930)가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다. 그는 가난한 사무라이 가정에서 태어났기에 학비가 들지 않은 SAPPORO 농학교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에 크리스천이 되어 세례를 받은 그는 먼저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을 전도하여 크리스천이 되게 하였다.
 
그는 크리스천으로서의 독실한 신심(信心)과 일본인으로서의 애국심(愛國心)을 한 심장 속에 함께 품었다. 그는 이렇게 섰다.
 
 
“나는 두 개의 J만을 사랑한다. 하나는 Jesus J이고, 다른 하나는 Japan J이다. 내가 예수를 더 좋아하는지 일본을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예수 때문에 동포들에게서 미움을 받는다. 그리고 국수주의적으로 일본을 감싼다고 해서 외국 선교사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그러나 문제될 것은 없다. 모든 친구를 잃을 수는 있지만 예수와 일본을 잃을 수는 없다. 굶주린다 해도, 죽음이 찾아온다 해도 예수와 일본을 부인할 수 없다.
 
예수와 조국을 동시에 극진히 사랑하는 그의 이런 신앙은 구약의 모세나 신약의 바울의 신앙에서 같은 모습을 본다. 모세도 바울도 비록 자신은 버림받을지라도 동족 이스라엘이 구원 받기를 원한다는 지극한 마음을 표하였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마음이요 신심이다.

복음은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우주적인 복음이지만 그 복음을 믿는 크리스천들에게는 섬겨야 할 조국이 있다. 그런 점에서 예나 지금에나 그리스도에 대한 신심이나 겨레에 대한 애국심은 함께 나가야 한다. 그것이 성경적인 신앙이요 바른 신앙이다.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선생 ②

우찌무라 간조는 33세 되던 해에 미국 유학 길에 올랐다.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묘비에 적혀지기를 원하는 묘비문(墓碑文) 아래와 같이 적었다. 이 비문은 토꼬의 타마 공동묘지에 있는 그의 묘에 일어와 영어로 새겨져 있다.
 
“나는 일본을 위해
 
일본은 전 세계를 위해
 
전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I for Japan
  Japan for the world
  The world for Jesus
   And all for God

 
이 비문은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3장 마지막 부분의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린도전서 3 21~23)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선생 ③

1905 2 10일 우찌무라 선생이 42세 되던 해에 자신이 발행하는 잡지 『성서 연구』에 ‘실망과 희망, 일본의 미래’란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 글에서 다음같이 쓰고 있다.(전집 11 49)

“우리에게는 천지간에 사랑하는 이름이 두 개 있을 뿐이다. 그 하나는 예수이며 다른 하나는 일본이다. 우리는 이 두 이름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의 미래는 예수에게서 있고 우리의 현재의 삶은 일본에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과거와 미래는 같기 때문에 예수와 일본은 꼭 같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조국을 위해, 우리의 애국심은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떠나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할 수 없듯이, 조국과 분리되어서는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랑 할 수 없다. 우리가 기독교 신앙을 믿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일하게 그것으로 사랑하는 일본을 구할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우찌무라가 이같이 일본을 극진히 사랑하였기에 일본의 미래에 대하여 깊은 염려를 하였다. 영국의 내전 시기에 애국자 존 햄던(John Hampden, 1594~1643)이 숨을 거두는 자리에서 남긴 말을 자신의 말로 인용하였다.

“오, 하나님, 이 비참한 나의 조국을 구해 주소서!” 이는 국적이 무엇이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외침이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저는 이스라엘 사람이라.(로마서 9 3, 4)는 바울의 간절한 기도를 본받아 우찌무라 역시 말하였다.
“나 자신이 구원을 받고 안 받고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일본이 구원 받기를 원한다.(실망과 희망 중에서)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선생 ④

우찌무라 간조 선생은 당시에 일본이 조선을 강제합병하고 만주에 이어 중국까지 침략하던 때에 반전운동, 평화운동을 펼쳐 극도의 어려움을 당하였다. 일본군이 전쟁 초기에 연전연승하는 전황이 보도되자 일본 국민들은 모두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그는 그런 분위기에 맞지 않게 비판을 가하였다. 그는 확신을 가지고 말하였다.

 

“일본이 아세아 평화에 기여하여야 나라의 장래가 있다. 지금처럼 서구제국주의 흉내를 내어 이웃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계속한다면 가미사마(하나님)께서 일본하늘에 불벼락을 떨어뜨릴 것이다.

참으로 탁월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 가는 곳마다 전승(戰勝) 분위기에 들떠 있던 때에 전쟁을 반대하고 나선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용기다. 당연히 그는 세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비국민(非國民)으로 매도하였다. 일본사회에서 비국민이란 말은 매국노(賣國奴)에 해당하는 말이다. 직장에서 추방당하고 일본 사회 어느 곳에도 발붙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초지일관되게 소신을 펼쳤다.

결과로 어느 곳에서도 일자리를 얻을 수 없게 되자 『성서연구』란 제목의 잡지를 발간하며 청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였다. 동경의 자기 집 6평 짜리 방에서였다. 그는 ‘일본이 성서 위에’ 세워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자 성서로 청년들의 혼을 깨우쳐 성서의 진리 위에 신일본을 건설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전후에 그의 성서연구반 출신들이 새로운 일본을 세워나감에 큰 기둥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선생 ⑤

우찌무라 간조 선생이 비국민(非國民)으로 몰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자신의 집 여섯평 다다미 방에서 청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전심을 기울였다“일본을 성서위에 세우겠다”는 일념을 품고 성경으로 젊은이들의 혼을 깨우치는 일에 몰두하였다. 일본이 제국주의 근성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에 침략전쟁을 일으키는 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미사마(하나님)께서 일본 하늘에 불벼락을 내리실 것이란 발언으로 말미암아 그는 모진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과연 그의 말대로 나가사끼와 히로시마에 원자탄이란 불벼락이 떨어지게 되고 일본이 패전케 되자 사람들은 우찌무라 간조야말로 시대의 양심이요 예언자라 칭송하는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성경공부반에서 길러진 인재들이 전후의 신일본 건설에 쓰임 받게 되었다. 그의 성경공부반 출신으로 동경대학 총장이 4명이나 배출되었고 교육부 장관도 4명이 배출되었다. 수상도 한 명이 배출되었는데 오오히라 수상이다. 지금도 일본 복지계를 이끌고 있는 일꾼들의 70%가 크리스천들이다. 일본의 기독교 인구가 0.3%임에 비하면 복지계의 70%란 엄청난 비율이다. 그 이유인즉 우찌무라 간조 선생의 문하생들이 전후에 복지 분야를 주도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그런데 우찌무라 간조 선생이 이끄는 청년성경공부반에 동경에서 유학 중인 조선인 유학생들이 몇명이 있었다. 그들이 1927 1월에 모여 조선성서연구회를 결성하고는 “조선을 성서워에 세우자”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다.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정상훈, 양인성, 유석동 여섯 동지들이 중심인물이었다. 우찌무라 간조 선생이 ‘일본을 성서위에’ 세우자는 비전을 들으면서 이들 조선의 청년들은 ‘조선을 성서위에’ 세우자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이들의 운동을 ‘성서조선 운동’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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