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용서에서 시작됩니다.
2010.09.02 11:01
1.바벨론에 임하는 철저한 심판.(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50:11)
영원한 강대국으로 군림할 것만 같은 바벨론에게도 여호와의 분노의 심판이 부어집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가리켜"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라고 지칭하십니다.
비록 그들의 죄악으로 심판과 고난중에 있는 이스라엘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노의 심판 중에서도 이스라엘이 당신의 소유이고 당신의 백성임을
잊지 않고 계십니다. "나의 소유"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속에 은혜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감동과 영원히 당신의 백성을 세상 죄악으로 부터 양보하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는 것 같아 감동이 밀려 옵니다.
그런데 오늘 묵상 중에 마음에 울림이 왔습니다.
너는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가 아니냐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의 뜻대로 설계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대로 살기 위해서 주신 소유들이 있습니다. 나는 임차임인데도 불구하고 잠깐 빌려 주신
소유들을 영원히 내 것인양 내 마음대로 사용하며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타작하는 송아지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같이 울고"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나의 삶이, 내게 임차된 잠깐의 소유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굴절, 왜곡시키지 않길 기도합니다.
나의 삶이, 나의 자녀가, 나의 물질이 나의 시간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데 사용되길 원합니다.
어제밤 고 3 딸내미하고 그러한 삶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아직 말씀을 온전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의 테두리안에서 받아 들이는 아주 작은 믿음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것을 삶으로 표현하는 방식들에 동의를 구하고
현선이는 받아 들였습니다. 이 태풍과 같은 고3이 지나고 삶의 작은 부분들을 드리는 연습을 할
현선이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함을
이해한 것 같아 기쁩니다. 저도 삶의 작은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가 아닌
그 소유를 더 풍요롭게 하는 자가 되리라 다짐합니다.
2)죄악을 사하시고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
흩어진 당신의 양떼를 다시 모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회복케 하십니다.
그 회복은 하나님의 온전한 용서에서 비롯됩니다. 이스라엘 중에 왜 남은 죄악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온전한 용서로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고 긍휼하심의 용서입니다.
그 용서는 회복을 주십니다. 다시 하나님을 온전히 만족하며 바라는 마음을 회복시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악을 온전히 덮으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내가 오로지 의지하고 나갈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십자가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내 안에 있는 후패한 옛사람의 죄된 근성을 들고
주님의 십자가앞에 나갑니다.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날마다 우선순위를 잊지 않겠습니다.
.
.
오늘 아침 갑작스레 몰아친 태풍으로 인해 순장모임이 쉬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더랬습니다." 이건 심한 태풍이야 울 집 정전되고 애들 등교지연되고!
혹 모임 덕순순장님이 모임 강행하신다면 절~~~~대루 안돼"
하며 방학때 그리 많이 쉬었으면서 달콤한 휴강에의 기대가 만발했더랬습니다(에그 용서를^^!)
드디어 저의 마음은 아싸!쾌재를 불러쟀꼈습니다.
이 달콤한 휴식을 즐길 생각하니 넘 행복했습니다(물론 주님안에서 말씀보고 큐티하며 에헴^^!)
그러나 이내 순장님께 미안한 맴이 들었습니다. 순장개강을 고대하셨을 덕순순장님께 맨날 부담감에
눌리는 허접한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죄를 자복코자 큐티를 올렸습니다.
여전히 독수리 발톱으로 헤매는 제가 애를 썼으니 부디 용서를~~~
그치만 참 달콤한 보너스임다~~~^^ 다른 순장님들 그치 않아요?? 저만 그런가요?
혜숙자매? 수경자매? 주영자매? 정아자매?
다들 아님면 지만 회개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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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0.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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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0.09.02 12:53
새벽4시에 일어나 금방이라도 날라 갈 것 같은 베란다 낡은 샷시를 보며
"오늘 순장모임을 어떻게 하지?.....어떻게 할까요 주님?"
그때 주님 말씀하시기를 "알아서 하거라"
새벽1시까지 기도하며 모임준비 했었는데......근데 우리 순장님들 기뻐할 표정을 생각하니
어느 새 웃음이 나오고....문자 보낸 즉시 그리 빠른 답변 받기는 자매들 만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부담주는 사역이지만 그래도 은혜와 행복이 더 있기를 날마다 간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성연자매님의 큐티나눔은 참~~~ 좋습니다.
무르익어 가는 벼처럼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황금빛 성숙입니다.^^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제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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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옥
2010.09.02 18:20
'곤파스'를 보면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는듯 하고
맑은 하늘을 보며 하나님의 용서를 봅니다.
혜숙언니 유리창이 무사하다니 감사하네요.
성연 순장님의 작은 죄의 자백으로 은혜를 주심도 감사하고요.
날씨 처럼 제 안에 있는 죄들이 깨끗해 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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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0.09.03 22:05
ㅎㅎ
고마워~~^^
정말 어찌나 무서웠던지 ㅎ
근데 또 태풍이 온단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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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아
2010.09.02 19:20
문득문득 하나님의 것을 내것으로 여기는 착각속에서 주인행세할때
주님께서 어떤모습으로 제모습을 지켜보셨을지....상상이 됩니다..
넘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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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0.09.03 22:11
난 문득문득이 아니구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별루 가지고 있는것도 없으면서 악착같이 쥐고있었던 내모습,,,
저또한 넘 부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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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2010.09.03 15:00
저는 태풍은 좋은것(?) 이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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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0.09.03 22:08
간단명료정확 합니다 ㅎㅎㅎ
그집 유리창은 괜찮았나보네요~~
그런 여유가 있었던것이
난 그런생각할 틈도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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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두 동의합니다
저두 어젯밤 잠도 못자고 몰아치는태풍이 떨며 우리집 유리창이 무사하길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딴집유리창 깨지는소리에 너무놀라 더쎄게 기도했습니다 ㅎ
거의 뜬눈으로 보내며(사실 어제 회식으로인해 집에 늦게 들어와 늦게 잠듬)
순장모임을 쉴거란 생각 이런건 아예하지도 못하고 우리집 유리창이 무사하기만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근데 언뜻 잠이들었는데 문자가 왔더라구요
순장모임 쉰다고~~~~순간 난 왜그러지 무슨일 있나?? 했습니다
참!! 단순하죠
한가지만 생각하는 나로선 우리집 유리창만 걱정하고~~~ㅋㅋ
암튼 뜻밖의 선물에 이시간을 어찌해야하나 갑자기 머릿속에 오늘의 스케줄이
쫙~~펼쳐지더군요 ㅎㅎ
아~~하나님께서 내가 방학동안에도 한번도 쉬지 않았다고 하니까 이렇게 태풍이 오는것도
내가 쉬는날 맞춰서 오게 하는구나 참!! 세심하신 하나님~~^^넘 감사했습니다
댓글이 넘 길어졌네요 ㅎㅎㅎ
오늘 이 평화로운 아침을 주신 하나님과 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