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마음이
2010.08.17 11:38
2절ㅡ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7절ㅡ~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42:6절에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라고 강력하게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했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기도응답을 전해 주는 예레미야를 바벨론의 앞잡이로 몰아 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6절 그 당시 그 순간에 그들의 마음은 정말 예레미야에게 했던 그 마음이었다고 믿어집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고 나서 10일 후에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십니다.
그 사이 10일 동안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금식하고 기도한 것도 아니고..
근신하며 기다렸을까요?
(만약 그들이 기도하면서 기다렸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것이고 몰랐다 하더라도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기도가운데 생겼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하고자 하는 자가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기다리면서 그들은 평소 생활하던 모습들이 나왔을 것이고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10일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전혀 현실감 없어 보이는 내용으로 들려집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요.. 현실을 보며 세상적인 생각과 계획들만 했을테니..)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2절에서 오만한 자라고 하십니다.
그 마음이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8절에서 13절까지를 보면은
그 모든 무리가 여호와의 말씀을 불신하고 불순종해서 이집트로 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끝나지 않고 여전히 계속됩니다.
장소와 상관없이 환경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가는 예레미야의 모습에
내 마음의 찔림의 눈물이 뚝..뚝..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집트는 망하지요.
이 세상이 끝난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 점, 일 획도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임을 깊이 새겨봅니다.
(적용)
나의 결단이 10일이 아니라 단 하루 사이에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날은 QT 잘도 되더만...
오늘 아침에는 어찌 그리도 마음 잡고 앉아있는 것이 힘이 드는지...
나의 의지와 감정과의 한판... 의지 승!
으아~~아~.. 감정 승!
아니지~
훈련없이 순종이 생길 수가 없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지..
생각을 바꾸고..
이성이 명령하고..
마음이 꺽이고.. (꾹~꾹~)
다리가 주저앉고.. (후들~ 후들~)
말씀에 집중.
여기까지 3시간 정도~ ^^;;
하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
(찬송) 주의 곁에 있을 때 맘이 든든하오니 주여 나를 생전에 인도하여 주소서~
주여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빠른 세상 살 동안 주여 인도 하소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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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도 훈련해야 한다는 자매님 말에 100% 공감합니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꺽고, 무릎을 치고, 눈 앞에 큐티책 들이미는 이 작은습관들이
모여 큰 일 저지르는거죠.
오늘 우리 큐티방은 찜질방이 되었겠군요.^^
땀 삘삘.. 흘리며, 헉헉대며, 바깥 찬 공기가 뜨거운 내 육신을 유혹해도 할당량을 다 채우고 나온
우리 주영자매님, 만세!!! (다들 만세 삼창하라우~ 이수경자매, 만세 안 하고 뭐합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