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선한 계획.
2010.08.13 10:1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1)불의한 이스마엘의 계획도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피조물입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은 이 세상을 주님의 뜻대로 섭리하고 계십니다.
그 섭리하심을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모르거나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모든 섭리하심은 궁극적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물며 악인의 계획과 행위를 통하여도 선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한
그 분의 허용과 불허의 섭리 안에 있음을 압니다.
오늘 보게 되는 이스마엘의 악한 계획은 하나님의 뜻안에서 오래가지 못해
무너짐을 봅니다.
처음부터 이스마엘의 계획은 불의한 마음에서 시작된 불의한 계획이었고 불의한 행위였습니다.
다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교만함과
자신이 그것을 쥐어야 하는 자맘심. 이 악한 생각의 발로가
다른 사람의 삶을 해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한 행위로 이어졌습니다.
악한 마음에 지배될 때 그 계획도 악하며 악한 행위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 악한 계획은 하나님보시기에 선하지 않은 것이고 하나님의 뜻과 동행하지 않는 계획입니다.
저또한 그러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여 나중에 원치 않는 결과로 인해 하나님께 엎드린적이
많았습니다.
사람의 모든 계획을 인도하시고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온전히 인정하며
먼저 나의 생각가운데 항상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가 묵상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삶의 계획들을 조정하고 세워나가야 겠습니다
2)이미 애굽으로 마음을 정한 요하난.
요하난과 그의 동조자들은 바벨론에게 보복 당할 것을 걱정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 심히 큰 걱정과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이미 그들의 마음은 애굽행을 결정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에 예레미아에게 간곡히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겠노라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안 순간 결국 순종하지 않고
애굽으로 살 길을 도모해 떠납니다.
걱정과 근심은 올바른 판단과 기도를 막습니다.
나를 누르는 걱정과 불안이 너무 클 때에는 그 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내가 경험한 더 크신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을 경험했던 ,체험했던 삶의 간증들이 많아야 합니다.
이 간증이 부족하다는 것은 나의 인생가운데 선택의 갈등이 올 때 믿음을 선택하여 승리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아마도 요하난은 이것이 부족했던 인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고난이 두려웠습니다.
감당할 믿음의 부족으로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말씀가운데 주시는 은혜는 두려워말라고.. 그 고난은 하나님 당신을
더 알게 하시는 방법이라고. 그 가운데 폭풍같은 위로와 동행하심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생겼나봅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경험하게 된다면 고난도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고난이라는 전공필수과목이 전부 있다고. 절대 예외가 없다고.
주변에 고난을 겪고 있다면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중이라고
아직 고난이 없다면 선택과목만 이수중이라고
빨리 전공필수 과목을 잘 이수하여 준비하신 통과의례를 지나야 한다고
그만큼 고난을 하나님을 아는 귀한 도구인가 봅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경험이 나의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할 노하우가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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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요즘 저는 이런 연습 중입니다.
하나님을 연인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이 좋아하고 기뻐하시는 일을 생각하고(마치 저의 준호씨와 연애할
때처럼) 하나씩 실천 중입니다.
오늘도 정신 못차린 고3 딸내미 10시가 지난 지금 일어나 밥을 다시 차리게 하는 수고를 시키며 왈
"엄마 앙드레김 죽은 거 알아요? 왜 죽었어요?"
하고 묻습니다.
에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가 됐으니 갔지! 고3 너 인생과 뭔 관계? 하며 울화가 올라 오지만
우리 주님 생각해서 상냥한 반응을 보입니다."병이지~얼른 먹고 학교가~~"
우리 주님은 제가 죽을 때 제일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작은 일에 제가 죽지 않고는 주님의 평강과 평화를 맛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 주시는 평강과 평화를 마음껏 맛보는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안에서 늘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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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0.08.13 11:59
-
배성연
2010.08.13 12:52
올 여름 처음으로 큐티를 올려 보고 순장님 마음을 쪼금 이해하게 됐네요~^^
홈피에 들어와 보지 않는 이 무심한 순원이 얼매나 서운하셨을꼬~^^
그토록 주옥같은 글을 올리시고 노크도 안하는 이 순원의 무지와 무신경~
근데 제가 올려보니 참 궁금했습니다.
누가 들어와 댓글 다나하고요^^
바쁜 혜숙이한테는 마구잡이로 들어가 댓글달라 하고
순원들한텐 애교로 종용하고....^^
근데 얻은 것은 나눔의 풍성함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만나지 않아도
서로를 격려하고 궁금해하는 사랑이 보였습니다.
글은 참 신기합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그 사람의 말투,표정,익살스러움,때로는 진지함까지
더 실감나는 3D영상으로 보여 주니 말입니다.
올 방학은 일대일 훈련받은 것보다 더 깊이
한 사람 한 사람 만난 것 같습니다.^^
-
김혜숙
2010.08.14 00:26
댓글마저 은혜스럽군요~~^^
갑자기 존댓말 쓰러니 이상하지만,,,공식석상이니만큼~~~~~쓰겠습니다
성연자매의 큐티가 날로날로 풍성해지고 깊어지는거 같습니다
귀한 자매의 큐티가 바쁜일상가운데 기대하며 홈피를 열어보게 하는군요 ㅎㅎ
난 기죽어서 이젠 올리기도 두렵고 ㅠㅠ
언젠가 성연자매에게 한말이 생각나는군요
사랑하는사람이 원하는것을 해주고 싶은것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되고 그렇게 행해진
다고 (기억나나요?ㅎ)
그때 참 기뻤던 기억입니다
한가지한가지 승리할때마다 내자신이 대견스럽고 기특하고 그랬거든요
성연자매님도 그 기쁨을 누리고 있는듯 하네요~~
나도 다시한번 해볼랍니다
나의 사랑하는 하나님이 원하는것,,, 한가지 한가지씩 고쳐가야겠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그기쁨을 누려보겠습니다
고마워요 귀한 큐티로 다시한번 마음다지게 해서,,,,♡♥♡♡♡
이늦은밤에 임무수행 했습니다 (기특~기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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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시작도 해보지 못한 일이 저도 억수로 많습니다.
결국 두려움은 안전을 포기하기 싫어하는 내 이기심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으윽...고난은 그리스도인의 전공필수과목이라.....저도 아직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듯...
성연자매님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산, 많이 축적해 두어야겠어요.
자매님의 큐티묵상이 기대됐던 오전이었습니다.
역시 숙성된 묵상은 사람을 살립니다.
휴~~다시는 모냥 빠지게 강산이와 안싸워야지, 이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