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에 드려라
2010.08.09 08:56
20절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4절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안의 하나님이 크면 문제는 작아지고 내 안의 하나님이 작으면 반대로 문제가 커져 버린다는 말이 생각난다.
오늘 본문 말씀의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못했다.
그의 현실적으로 보여지고 다가오는 문제들이 그를 압도했고
예레미야를 몰래 불러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정도로 불안정한 그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세상적인 문제가 생기면 나는 불안해 진다. 그 문제가 나를 압박해 온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십자가의 예수님 안에서 해결받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십자가에는 죄의 용서뿐 아니라 모든 죄와 문제를 이길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시드기야 왕은 마음에 감동이 있어 용기를 내어 예레미야를 찾았지만 그의 믿음은 듣는데서 그치고 만다.
예레미야의 말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그의 문제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서 그를 괴롭히게 되고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그와 같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많은 문제들을 끌어 안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문제가 감지 되었을때 미리 하나님께 의탁하지 않아서 문제 발생후에 울부짖듯이 기도한 적이 많았다.
그러면서 당장 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것처럼 믿다가 해결되지 않으면 스스로 낙심하기도 한 어리석은 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능히 이길힘과 피할길을 예비해 두셨다.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너무 약해져 버린 그는 그것을 믿음으로 붙들지 못하고 만다.
문제가 다가올때 성령께서는 미리 나에게 알게 해 주신다.
그것을 민감히 알아채고 미리 기도로 준비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능력으로 넘어설 힘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기도로 미리 준비해 나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매일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어제(토)는 6개월의 판정을 받고 요양병원(안식교에서 운영하는)에 가 계신 시부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지난주와는 눈에 띄게 달라진 아버님을 뵈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배에 복수가 차고 발이 부어올랐는데 그 모습이 지난주와 비교가 확연이 되도록 심해져 있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주의 자녀인데 남은 시간을 의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오직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주님만 의지하다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매일 예배를 드려 주는 곳으로 옮겨가서 그렇게 남은 시간을 주님과 함께 보낼 수 있게 해 주기를...
그리고 그 아픈 고통을 줄여주시라고...
*기도 부탁합니다.
* 어제 정리했는데 미리 올리지 못해 오늘 올렸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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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0.08.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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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0.08.09 16:11
지금 아버님은 평안해 보이시고 그 곳이 좋으시다고도 하시는데...
내 마음의 잣대로 보고 평가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좀 더 나은곳이 있다면.. 하고 욕심을 부려 보게 되네요.
그리고 기도 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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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2010.08.09 18:02
그랬군요~~
주영자매님을 비롯해 형제님도 마음이 많이 아프겠네요
부모님의 아픈모습을 보면 어찌해드리지 못하는 내자신의 무력감에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맘 백번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불행중에도 아버님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니 그나마도 감사하네요
지금 육체적으론 고통속에 있으시겠지만 마음은 천국을 경험하길 기도할께요
그리고 이일을 계기로 더욱 가족이 주님안에서 하나되는 경험이 있길 기도할께요
힘내시고 자매님도 건강 잘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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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연
2010.08.09 20:55
시아버님께서 평안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가족들 또한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주님 주신 위로와
평안 가운데 거하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나그네임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또한 주님 부르시면 누구든 예외가 없음을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하루를 살 새 생명을 주심에 대한 감사기도가 나옵니다.
주신 시간을 아끼며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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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주영자매님....예수님은 우리가 죽은 뒤에 겨우 천국이나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래요.
지금 내가 마음만 먹으면 (마음 먹는 게 중요) 그 천국에 바로 입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오셨답니다.
아버님이 비록 임종을 앞둔 말기암 상태에 계시지만 그 분의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시길,
그래서 지금 아버님 계신 그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자매님 또한 늘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어떤 문제가 와도 하나님 자녀답게 해결 받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소식 들어서 넘 반갑고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