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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버지는 그럴지 몰라도(계3:1~6)


사데교회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지만
실상은 죽은 자 였습니다.
죽은 자는 생명책에 기록될 수가 없으니
사데교회는 지금 생명책에 기록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데교회에게 말씀하신 결코 네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겠다는 말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리는 일이 종종 있지만
이번만은 예외로 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마 다른 종교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겠지요)


결코 지우지 않겠다는 말은
생명책에 이름이 적혀 있는 한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잘못했을 때 한 말이 아니라
이기는 자에게 주신 말씀이라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승리하고 돌아온 자랑스런 아들을 보면서
(다른 아버지는 그럴지 몰라도 나는)
네 이름을 결코 우리 가문의 호적에서 빼내지 않을거야
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따라서 믿음은 이름이 지워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것을 기뻐하는 것 입니다.
기록된 것을 확인하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 믿음이지
기록될 수 있을까를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내 행위로는 결코 내가 생각하는 생명책에
절대로 기록될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없으니까 예수님이 직접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행위자체만으로는 어림없지만
행동이 믿음을 따라가게 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이 죽게된 것을 굳건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믿음이 앞서가고 행동이 뒤 따라가야 합니다.
앞서 간 행동을 믿음으로 증명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믿음과 행동 다 중요합니다.
같이 가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제발 믿음보다 행위를 앞서가게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명분은 있어 보이지만
믿음은 명분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문득
사데교회가 내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나도 아직...
(2014.10.2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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