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화] 승리와 교만, 그리고 패망의 역사
2011.02.08 13:48
(단 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어제 성경공부 시간에 공부한 말씀입니다. 오늘의 QT 내용과 통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칭찬을 받아도,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안심할 때, 하나님이 은혜로 작은 깨달음을
주실 때도 그것이 내가 믿음이 좋아서 깨달은 것처럼 교만함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순간 순간 마음을 주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교만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건 정말
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 BTC1 사영리 강의를 부탁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가 올 때가 됐는데 안와서 이번에는 다른 분이 하시는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강의 부담감이 없어져서 편한 마음 한 구석에는 약간의 섭섭함도 있었는데 전화를 받는 순간
역시 내가 강의를 잘하는가 보다라는 엉뚱한 마음이 들더군요. ㅋㅋㅋ
순간 오늘의 큐티 말씀을 떠올리면서 ‘아이고 주님’ 하면서 탄식하게 되더군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주님,
항상 마음을 살펴 겸손히 주님만을 바라보고 낮은자가 되게하소서.
진리 말씀을 제 마음대로 받아들여 합리화하지 않고 순전하게 그대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하소서.
주님만을 높여드리고 찬송하게 하소서.... 아멘.
전 오늘 말씀 묵상하며
리더 한 사람의 잘못된 야망과 비뚤어진 비전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통을 받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그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10)
-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13)
-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17)
그 끝은 다 멸망이었는데...
그 왕의 야욕을 이루고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돈과 노력을 들였을까...
저 역시 비뚤어진 욕심과 야망때문에..
내 삶의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이 땅의 리더들에게 하나님을 향하는 겸손한 마음을 주시도록
또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