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오늘은 품종개량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구마 그냥 고구마가 있고 밤 고구마가 있고
호박 고구마가 있고 황금 고구마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날 딸이 이렇게 물어 왔습니다
밤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가 어떻게 달라며

엄마의 대답
밤 고구마는 물이 없어 삶아 먹기에 좋고
호박 고구마는 단 맛이 있어서 구워 먹기에 좋다고

그런데 고구마는 고구마 인데 왜 이렇게 여러종류의
고구마가 나왔나요

엄마 왈

그냥 고구마를 품종개량을 했기 때문에 그냥
고구마의 맛에 추가적인 맛이 나도록 개량한 것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다가

그렇구나 우리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으로는
예수님의 맛이 나지 않기에 품종 개량이 필요한것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품종개량도 내가 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것 같다

오늘 말씀도 에베소서 5:22-6:9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존경하라

뭐 잘하는게 있어서 복종하며 존경하라 하는가
여자를 무시하는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부족한 아내 연약한 아내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랑한 구석이 없어도 사랑하라고 하신다
주님이 나를 사랑했던 것 처럼

종은 상전을 대할때

종업원은 사장이나 상사를 대할때
순종하고 기쁨마음으로 섬기라 하신다

눈 가림만 해서 아부하듯이 하지 말라고 하신다

멀마전 부터 직장내에서

사장님 지시 사항으로 아름다운 근무환경 만들기하는 논의가 있었다
그래서 각부서별 담당 청소구역과 관리 책임자를 정했다
임원들과 연구소장이 함께 논의를 해서
전 부서에 공지를 했다

그런데 이런 답장메일이 왔다

이번 청소건에 대해서는 김 부장께서 잘못하신 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공지하기 전여 참여 대상자 공동의 의견을 물어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 청소를 하자는데~~
나 혼자 결정한것도 아니고 담당 임원들과 함께 결정한 것인데

거기다가 김부장의 생각이 모든 부서 구성원들의 생각을 넘어 섰다고 생각 합니다

아니 어쩌란 말이야?

나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

사장님 왈 그전 부장님이 이런 공문을 보내면 아무 말도 없을 사람이
왜 사사 건건 시비를 걸고 넘어지는냐 라고 하셨지만

마음한 구석에는 내가 직원들에게 잘못한 것이 많은것지 그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좀 무거워졌다

그러나

그 글을 쓴 직원도 내가 사랑해야 할 자임을 오늘도 말씀하신다

이제 품종개량이 되었으니 내 생각 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고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