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오늘은 한쪽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번주에 집사람이 몰살끼로 인해서
목이 아프고 열이나고 한 잠을 자지못하더니
결국은 병원에 입원 하게 되었습니다
목안에 곡이라는 염증으로 인해
밥도 먹지 못하고 열이 나니 한 잠도 이루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서 모든 것이 불편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그냥 있으니까
귀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한쪽이 막상 병원에 있으니까
모든 것이 엉망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밥하는 것 빨래하는 것 집 청소하는 것
회사일 정리하는 것 집에 들어와
빈방을 지키는 것도 참 슬슬하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 집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그 한쪽이 빠짐으로
인해서 불편함이 말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것도 그냥 있는것이 아니고 집사람의 수많은 도움의
손길때문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ㅈ님은 우리가
온전해 지기 위해서 그 한쪽이 필요하기에
붙여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를 붙여 주셨는데
그 소중한 자를 그냥 잊고 지낸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권*사님이 따뜻하게 해줘 이 겨울에
따뜻하게 해주지 않으니 병 나지 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집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고 속회식구들이
잘 보살펴 주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여러일들을 만날 때 마다
그곳에 피난처가 있는 것 만큼
든든한 곳은 없습니다
남편으로서의 피난처는 집사람이며
회사일의 피난처는 가정이며
믿*음의 식구들의 피난처는 속*회
내 모든 삶의 피난처는 우리 ㅈ님이십니다
우리 가운데 여러가지 모양으로 환난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환난을 온전히 견디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ㅈ님은 친히 내가 너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여*호*화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여러가지 부족한 것이 많기에 ㅈ님의 친히 채우시며
붙들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도 그 ㅈ님을 바라보며 이행시를 지어봅니다
한 : 한없는 그사랑에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쪽 : 쪽팔릴 정도로 무감각했던 마음을 돌리신 것도 그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