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시죠
혹시 지내시면서 아무 말을 하지 못할때가
있으신지요
저는 너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 집안에 조그마한 사건으로
인해서 집안 분위기가 설렁한 적이 있었다
그때 딸 아이가 아빠 나하고 잠시 이야기좀 하실레요
하길레 아빠는 피곤해서 자야 하는데
라고 했다
그런데 잠자를 들려고 하는데
딸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른 딸에게 그래 아빠하고 산책이나
하면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그때 딸은 무언가 마음이 분해서 였는지
눈에 눈물이 살짝 드리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
밤10시겨에 딸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왜 아빠는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이야기를 하지 않으세요
어느 때는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셔야 되지 않아요
저는 언제나 우리집이 행복한줄 알고
지내 왔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자랑도 많이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집안의 분위기가 영 어수선해요
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세요
알면서 안하시는 거에요 아니면
몰라서 안하시는 거에요
사소한 것으로 감정이 상할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답답해서 죽을지도 몰라요
딸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딸이 많이 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내가 더욱더 작아보이는
구나 하는 생각도 스쳐간다
오~~ㅈ님 ㅈ님의 권능으로 이 아비의
모습을 지켜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