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세죠 얼마전 집사람이 매실을 담그기 위해서
매실 20kg을 주문했습니다
몇일을 기다린 끝에 매실이 택배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매년 매실을 담갔지만 올해는 매실 담그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 보니 한 상을 벌려 놓고 큰 바구니에 매실을 다듭는 모습이 다가왔습니다
매실을 깨끗이 씻어놓고 매실 한 개 한 개에 붙어 있는 매실꼭지의 제거하고
다시 바구니에 담는 것이였습니다
20kg이나 되는 매실을 보면서 이거 언제 다하고 자지 하면서도
거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이쑤시게로 매실꼭지를 한 개 한 개 제거 하는데 10분도 못해서
허리가 아프고 이쑤시게로 한 개 한 개 제거 하는 작업도 짜증이 나서
나도 모르게 “에이 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낳지” 라고 하는 생각이 쓰쳐지나갔지만
꾹 참고 매실을 손질하는데 까지만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매실과 함께 설탕을 넣어 유리그릇에 담는 작업을 하고 담근 날짜를 적어 놓았습니다
매실의 씨에는 독성이 있어서 100일이 지나서 나두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실 담그는 모습을 보면서도 ㅎ나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ㅈ님은 우리의 모습들을 보면서 매실처럼 한 개 한 개 손질하듯 우리가 온전케 되기를 바라시며
손질하시며 우리 내부에 있는 독성 때문에 문제가 생길것을 위해서 100일 후에는
그 근본을 제거하듯이 나의 삶의 쓴뿌리들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성되기 까지는 매실 액기스의 참맛을 알수 없듯이
ㅈ님은 우리가 ㅈ님안에서 숙성되어지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사실을
뭐좀 안다고 뭐좀 한다고 우줄되는 모습이 숙성되지 못한
풋풋한 맛을 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사소한 모습들속에서도
숙성되어짐으로서 그 분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나타나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박 : 박진감 넘치는 순간에도
진 : 진지한 순간에도
열 : 열정이 넘치는 순간에도 오직 그분만이 나의 마음속에 남겨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