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9
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요즘 들어 저의 아침의 시간들을
앗아 가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더욱 경성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이사 건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중인데
북박이 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북박이나는 것은 집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것인데
요즘 새집들은 북박이로
되어 있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동생도 이사를 준비중이라
새집을 알아보았는데
새집에 장롱도 북박이
김치 냉장고도 북박이
식기 세탁기도 북박이
그래서
기존에 쓰던 장롱도
화장대도 누군가에게
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장롱도
에어컨도
화장대도 너무나
새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럼 내가
전부 가지고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저 천..국에는
어떤 북박이가 있을까
만약
그곳에 북박이로 되어
있는 것이 없으며
이 세상을 살면서
저 천..국에 채울 물건들을
챙길텐데
그곳에 더 좋은 북박이가
많으면
이 세상것이 아무리 좋아도
다 놓고 갈수 밖에 없지
않은가
오늘도 너무나 이세상것이
목매여 있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찬,,송에도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이 : 이제도 당신이 오라 하시면 갈 것인데 못내 아쉬움이 많아
윤 : 윤기 없이 빛도 없이 가야 할 그 길에서
정 : 정 때문에 아파했던 그것도 내려 놓고 다시금 발길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