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잘지내고 계시죠

 

화요일 창원에서

풋풋한 한사람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그 학생이름은 조화평이라고

합니다.

 

저의 아들 드림이와

화평이라는 두 학생은

장래 목회를 꿈꾸고

총신대 신학과를

접수하고 면접을

보기 위해서 서울에

상경한 것입니다

 

아들 드림이는 월요일에

올라왔고 화평이는

화요일에 올라와

저희 집에서 자고

수요일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둘이는 터미날에서

만나기를 약속을 하고

 

선상 휴게소에서 한번 전화하고

서울 톨게이트를 지날 때 전화하고

터미날에 도착 하면 다시 전화하면

마중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들과 저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녁 1020분쯤에 성남(분당) 터미날에

향해서 가면서

이렇게 전화를 했습니다

 

터미날도착하면 나온 방향에서

왼쪽으로 약30m쯤에

신호등이 있고 신호등을

건너면 프라이드 차가

깐박이를 켜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남터미날에

도착하자 마자 전화를 하여

어디 있느냐 하면서

드림이는 차에서 내려서

터미날쪽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약20분이 지나도록

드림이도 화평이도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아버지 여기에 신세계 백화점이

어디 있어요 라고 드림이가

말하는 것이였다.

 

~여기는 홈플러스 밖에

없는데

 

신세계 백화점이라면

강남고속버스 터미날

이란 말인가

 

터미날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한사람은 성남(분당) 터미날에서

기다리고

한사람은 강남고속버스 터미날에서

기다리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의 방향을 돌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과의 만남속에서

이런 일이 종종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나는 열심해 했다고

나는

나는

 

그런데 나는 엉뚱한데서

해메고 있지는 않은지

 

어제 회사 기도모임에서는

시편 24편을 묵상했습니다

그 말씀이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여호와의 산에 오를자가 누구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가라고

다시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그리고 여호와를 찾는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의 사건 처럼

비록 엉뚱한 곳에서

기다림이 있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내가

그 곳에 서기를 원하고

그분을 만나기를 원하고

그 얼굴을 구하기를 원한다면

꼭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닥쳐온다 할지라고

 

그분은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먼저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조급했던 상황도 하나님이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 화나는 상황도 나를 연단하기 위한 시간임을 기억합니다

: 평화를 지키지 못하면 결코 하나님의 거룩한 곳에 서지 못함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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