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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앞에서 정말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으로 주신 자녀가 사랑스럽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데 저도 우리 아이도
억센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참으로 힘겹고 감사할 거리를 찾아야해 하면서 지친생각과 몸을 추수림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이를 향한 뜻이 무엇일까 또 다시한번 하나님께 묻고 묻고 또 합니다.
내일 요셉이가 중등부 수련회를 간다네요. 정말 맘 같아서는 않보내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잠시라도 한번 스쳐라도 주실까해서 보낼려구요,. 우리 아이가 좀 하나님을 만나고 겸손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예은이가 귀가 잘 않들린데요. 작년에도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못해서
토요일에 세브란스에 갑니다.( 작은애는 콜레스테롤수치가 너무 높은데다가 눈에 알레르기가 심함니다.) 별일 아니거나
좀 괸찮았으면 좋겠어요.
2011.07.29 16:10:54 (*.70.61.106)
엄마의 눈엔 늘 자식이 못 미더운 법입니다.
그러나 자매님의 생각과는 달리 요셉이는 아주아주 즐겁고 유익하게
하나님 품 안에서 뛰어놀고 있을 겁니다.
수련회....잘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은이의 귀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딸아이도 어렸을 때 잘 못들은 적이 있었어요.
걱정 많이 했지요....그런줄도 모르고 구박께나 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아주아주 잘 듣는답니다.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아무튼 검사 잘 받으시고 결과도 알려주세요.
여호와라파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자녀는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상황적으로 부딪치는 문제 가운데
부모도 연약하고 약한 인간인지라 절망하기도 하고 내 뜻대로 해 보지만
안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내는 하나님 앞에 맡겨 드릴 수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자녀를 통해서 나의 성품과 나의 믿음을 끊임없이
단련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사람에 따라서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님의 뜻은 같을 것입니다.
미경자매님의 상황이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만져 주시고 온전케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뜻이 뭐지!하면서 묻고 기도하는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겠지만
언젠가 우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님의 뜻이 이거였구나 할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뜻은 선이었음을 고백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미경자매님.
힘내세요.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자매님을 향해 마음으로 불러 드리고 싶은 찬양곡을 올립니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지쳐서 기도 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외로워 홀로 남았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조용히 그댈 위해 누군가 기도하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그 누군가가 우리 모임의 지체들입니다...주님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