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3
미국의 32대 대통령을 역임한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 1882-1945)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1933~1945) 동안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한 사람이다. 루즈벨트는 그의 재직기간 중,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
대공황과 1939년부터 1945년까지 계속되었던 제2차 세계대전 등, 미국의 가장 어려운 과업을 감당했다. 그런데 그는
힘든 국정을 맡아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고 근심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없었다. 루즈벨트는
호히려 언제나 생기에 차 있고 희망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그에게 질문하기를, 대통령은 왜 걱정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기가 미국의 상원의원을 지내고, 해군성의 차관을 지낸 후인 39세에 소아마비에 걸려서 결국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으로 투병했던 생활을 상기시키면서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해 주었다.
"만약 당신이 병에 걸려서 침대에 누운 채로 발가락 한 개를 움직이는 일만을 위하여 2년간을 보냈다면, 그 후에는
이 세상의 어떤 일도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역시 고난은 축복이군요. 형제님도 훈련중이라 믿습니다. 멋진 주의 종이 꼭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