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3
다시 이 책을 들었다.
그냥 읽어 내려 갔던 책이었고, 그다지 다가오는 것이 없었던 이 책
왜 베스트 셀러일까를 묻게 했던.. 그냥 평범한 책이라고 그렇게 느꼈었다.
역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다
무언가를 경험한 이후에 그것을 꼬집어 잘 정리해주는 어떤 책이 있다면
그 책은 감명이 되고 감동을 주기까지 하기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그런 책이 되었다.
btc1 훈련을 받으면서
믿음은 순종이라고 말씀하셨던 주님
순종을 머리로 알던 내게 순종은 행함이라고 알려주셨다.
이 책 가운데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염려와 근심이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chapter 05 "염려하지 않는 진짜 믿음을 발휘하라."를 다시 출근 길에 펴 보며
나의 믿음 없음을 본다. 내게 염려와 근심은 진을 치고 견고 해져서
믿음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사하다. 내게 무엇이 문제인지 오랜 시간을 통해 알려주신 주님이
이 경험이 값지다고 하시며 요즈음 내게 잠을 주신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는 믿음이 없었다..이것을 과거형으로 고백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예수님 저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 생명이시고 제 주님이십니다."
저자의 고백을 따라 나도 고백하다..
믿음은 나의 의지도 아니고 나의 노력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은 어떠한 신앙의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내 존재의 이유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 붙들리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내 심령 안에서 깨달아 지면 그때부터 나의 삶은 없어져 버립니다.
내가 아닌 내가 그리스도 안에 갇혀 그분이 사시는 겁니다.
나는 없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