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이사를 와서 정신없이 이사정리하구 여기 생활에 적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방학의 연장이라 열심히 아이들은 이것 저것 놀구요..
저희집은 아파트인데 앞 쪽에 작은 개울이 흘러요,,거기에 빨래터도 있어요.
아이들이 더울때면 그 곳에 가서 물놀이를 하며 논답니다.
집은 다행이 바람이 잘 불어 시원한 편이네요..
제가 살던 서울과는 다른 점이 많아 불편한 점도 있어요..
예를 들어 마트에 가면 무엇이든 살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어디서 이 물건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찾아가야해요.그동안 참 편히 살았구나 싶어요 ㅎㅎ
5일마다 있는 장날이면 어김없이 아이셋을 줄줄이 데리고 바퀴달린 끌개를 끌고 장으로 가는 것이 일과가 되어 버렸구요^^
(상상해보세요)ㅎㅎㅎ
도희는 3일간의 여름성경학교가 끝나니 전라도 억양으로 바뀌고 있네요..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ㅎㅎㅎㅎ
같은 대한민국인데도 어딘지 타향살이를 하는 느낌을 팍팍 받고 있어요.ㅠ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사람들과의 관계도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네요..아이들도 자기들은 친구가 별로 없다구 하는걸 보니 친구들이 보고 싶은가봐요..ㅠㅠ
*저희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정을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고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 이 곳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이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 안에서 좋은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교제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음에 또 글 올릴게요^^샬롬!
자매님~ 멀리 해남에서 온 소식 무척 반갑습니다^^
낯선 곳에서 불편하신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닐텐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냇가에서 물장구치고 5일장에 세명의 아이들이 엄마뒤를 줄지어 따라가는 모습이
엄마닭과 병아리를 연상케 해서 저절로 웃음이 걸립니다~ㅎㅎ
그래도 믿음의 공동체가 있어 우리는 얼마나 좋은가 생각이 되네요..
가자마자 여름성경학교도 하고 새로운 믿음의 지체들을 바로 만나 교제권이 마련된 듯해서 말이죠~
낯설지만 잘 적응해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자매님~~반갑워요^^
저번에 통화하면서 대충은 들었지만 이렇게 또 글로 접하니 반갑네요^^
자매님과 아이들의 시골생활이 마치 필름처럼 그려집니다~~^^
아이들과 5일장이라~~~~ㅎㅎ
넘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장구경 좋아하는데~~
저도 옛날에(군청에근무할당시) 5일장이 되면 여직원들과 몰래몰래 장구경을 했드랬죠;;
그때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이들에게는 더없는 시간들인거 같습니다
어렸을때 자연과 더불어 살수 있다는거 행운인거 같아요^^
귀한시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곳에서도 주님의 제자로 승리하는 삶이 되길 기도할께요^^
귀한 소식 기다릴께요~~~♡♥
자매님 반갑습니다. ㅎㅎ
낮설은 곳에서 적응하시느라 애쓰시네요. 아마도 많은 자매님들의 기도로 심히 빨리 적응하리라 봅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간이 될거에요.
다시만날 좋은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미경
그렇지 않아도 문득문득 떠오르고 궁금했습니다.
올려주신 홈피 글을 반갑게 읽었습니다.
자매님은 불편하다고 하시지만 저도 덕순 순장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말로만 듣던 5일장!!!을 병아리들 데리고 급할 것 없이
다니실 모습을 상상하니 그 여유가 부럽기 짝이 없군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자매님을 향하신 뜻이 있으리라 믿어요~ 그 뜻을 발견하는
해남생활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주 홈피에 들어 오셔서 반가운 글 남겨 주세요~~^^
반가워요 경희자매님~~
이제 정리가 되셨나 봐요.
아이 셋을 데리고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도희랑 관유도 도시의 친구들이 그립겠지만 손만 뻗으면 아름다운 자연이 그들 곁에 있으니
정서적으로 아주 좋을 거에요.
가끔 우리가족도 그런 조용한 곳에서 한 일년 푹~~쉬었다 오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건강하시고 하루 속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그리스도의 풍성한 교제를 누리고 오길 기도할께요.
홈피를 통해 자매님의 얘기 자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