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묵상말씀
2012.02.09 11:35
아침마다 제게 오늘의 묵상을 보내주는 분이 계십니다.
이른 아침에 보내는 글을 읽으면서
은혜가 더 깊어질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함께 나누었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이분도 알고보니 전에 BBB에서 훈련도 받으시고
교제도 계속 나누고 계신 분이더군요.
BBB출신은 어디에 있던지 삶가운데서 빛이나네요.
저는 직업상 대부분의 시간을 부자고객과 만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가진 돈으로 분류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회사가 정해 놓은 기준대로 고액자산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 같은 서민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을 만나고 알아가고
섬긴다는 것 자체가 좋은 배움의 기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배울 수 있지만 이분들에게도 특히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제 고객들의 대부분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실과 근성을 기본으로 한 주인의식을 가진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에 적극적이고 자기 인생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나이가 많으신데도 삶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있으십니다.
겸손하게 그냥 열심히 지내다 보니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 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을 쫓아서 산 것이 아니라 돈이 따라왔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이런 분들 중에 자식들에게만 부를 나눠주지 않으시고
재단 설립이나 직접 기부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직접 제가 수억의 예금을 인출해서 기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이 준비한 헌금을 전하는 길을 떠납니다.
그들이 기쁜 마음으로 헌금은 했지만, 사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영적인 복을 나누어 가졌으므로,
물질적인 것으로써 유대인들에게 나누어 줄 의무가 그들에게 있습니다.(27)
바울은 이들에게 복음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복음을 빚진 자로서
의무를 다하는 삶까지 실천하도록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돈 천원을 꺼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인색한 저의 모습은
복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영적인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내 현실과 모습을 바라보며 자격이 없다고 여기고 지나치는 모습은
보화를 밭에 묻어 감추는 어리석은 농부와 같습니다.
돈이 많거나 가난하거나, 영이 풍성하면 나눌 수 있고
가진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면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성령의 도우심으로 로마의 방문계획을 세운 바울의 마음이
저에게 전해지고 많은 분들을 만날 때에 물질과 복음을 전할 단 한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롬15:22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내가 여러 차례 여러분에게 가려고 했으나 가지 못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롬15:23 그런데 이제는 이 지역에서 더 이상 내가 일할 만한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 가기를 원했으므로,
롬15:24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여러분을 방문하여 잠시,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기쁨을 나누다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으로 가기를 소원합니다.
롬15:25 그러나 지금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에게 구제 헌금을 전하러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입니다.
롬15:26 그것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도우려고, 기쁜 마음으로 구제 헌금을 마련하였기 때문입니다.
롬15:27 그들이 기쁜 마음으로 헌금은 했지만, 사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영적인 복을 나누어 가졌으므로, 물질적인 것으로써 유대인들에게 나누어 줄 의무가 그들에게 있습니다.
롬15:28 그래서 나는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에게 돈을 가져다 주는 일을 마치려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주는 이 열매를 받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이 일을 다 마친 뒤에 여러분에게 들렸다가 스페인으로 가려고 합니다.
롬15:29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에는 그리스도의 넘치는 복을 가지고 가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롬15:30 성도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내가 기도하듯이 여러분들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롬15:31 유대에 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내가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구제 헌금을 그 곳 성도들이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롬15:32 그렇게 되면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분과 함께 쉴 수 있을 것입니다.
롬15:33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귀한 나눔 감사해요.
삶의 열정이 있고,겸손한 사람들..돈을 좇아 살지 않았던 사람들..
그러면서도 그것을 나눌줄 아는 사람들...
오늘 본문에서 제가 본 것은 두개였습니다.
1.기쁨으로..
헌금을 하는 사람들도 기쁨으로 했고..
바울과 교제하는 사람들도 기쁨으로 했고..
-- 기쁨으로 기꺼이 헌신하고..기쁨이 넘치는 교제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기쁨으로 섬기고 싶습니다..
사실 오늘, 어제에 이어서...
점심시간에 볼 동영상을 편집하느라 머리에 쥐나는줄 알았어요..
뭐 하나 하면 뭐가 안되고..엄청난 시간을 빼앗겼죠.
하지만 기뻤어요..누군가 이 동영상을 보고 은혜와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ㅎㅎ
둘째..바울이 기도를 부탁하는 장면이었어요..
바울도 유대인들이 조금은 두려웠을 수도 있었기에..솔직하게 오픈하고 부탁했지요..
내 상황을 오픈하고 기도를 부탁하는 태도..
그리고 그 기도를 부탁받으면 성실하게 기도하는 자세..
그것을 묵상했지요..
솔직하게 오픈하고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감사했어요..
그리고 요즘 지난 특새이후로도 계속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하려고
힘든 노구(?)를 일으켜 기도하려 합니다..ㅋㅋ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목이 쉬어서...어제는 형제들과 성경공부하려 하는데
목이 갈라져서 찬양하는데 많이 애먹었어요..ㅎㅎ
사랑하는 공동체가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한 오후입니다..
순장모임을 위해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