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듯 하나 이미 이긴 싸움
2011.01.04 13:29
2011.01.04. 박철호
다니엘 1:1-9
유다왕 취임 3년째 되던 해, 그 당시 최강국인 바벨론의 왕인 느브갓네살이 유다를 공격했다. 양적, 질적 전력에서 우수했던 바벨론 군대가 "공성전"(성을 완전히 에워싸는 방법)으로 가볍게 유다왕의 항복을 받아냈다.
그당시 고대 사람들의 전쟁은 신들의 싸움이었고, 사람들은 대리인으로 참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바벨론의 신들(복수, floral)이 하나님을 이긴 셈이었다. 그것을 확증하는 표로 성전의 기물을 탈취물로 가져갔고, 바벨론 신들의 보물창고에 보관했다.
유다왕 여호와김 (그 이름이 여호와 하나님을 상기시킨다)이 잡혀갔다. 유다에서 외모, 교양, 지식, 자세 등 모든것에서 탁월한 젊은이들을 다수 바벨론에 3년간 전액 생활비까지 지원해주는 장학생으로 초청(?)해 갔다. 선발된 특별연수 장학생은 최소한 5명 이상이었고, 그중에 하나님의 계획으로 우리의 영웅 다니엘(벨드사살)이 있었다.
겉으로 보면 완전히 패배한 싸움 같았으나, 하나님은 역전의 계획을 이미 준비하셨다. 하나님은 세심하게 적군의 최고위직 공무원(환관장, the chief official)의 은혜(favor)와 긍휼(sympathy)를 받는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역전을 해 가시는지가 기대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결국에는 승리하심을 여러곳에서 보여준다. 가장 큰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스데반집사의 순교도 하나님의 승리이다. 바울이 돌에 맞고 태장 맞고 죽을 고비를 넘기다가 로마에서 순교하는 것도 하나님의 결국에는 하나님의 승리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승승장구는 길게 보면 하찮은 것이기에, 하나님 편에서 있는 것이 승리이다.
2011년 하나님 편에서서 이미 승리한 싸움을 확인하며 살아야 겠다. 다니엘처럼 뜻을 먼저 정하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행해나가야 겠다.
기도 : 전쟁에 능하신 주 하나님, 이 세상의 싸움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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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호 형제님!
귀한 QT 나눔 감사합니다.
저도 연초에 하나님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져야 할 것을 결단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싸움은 모두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면
굳이 현재의 상황을 보고 두려워 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선하신 하나님의 선대하심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에서 저는 "뜻을 정하여"란 말씀이 키워드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 그것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새겨봅니다.
정한 \뜻대로 사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새벽을 깨우고 주님과 깊은 친밀함 가운데 거하겠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삶이 진짜 크리스챤의 삶입니다.
2011년 새 해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