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새롭게 시작함이
신선한 바람처럼 상쾌하다
어제는 한 형제와 약속한 말씀 묵상을 메일로 같이
나누었습니다. 작게 시작한 첫 날이였다.
제가 메일을 보내자 곧 바로 "예수 그리스도!!!!"
라는 회답이 왔습니다 정말로 감사 했다.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 주시니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
그 형제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은 것은
바쁜 와중에 다시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자
아침 시간을 드릴려고 결심한 모습이
내게도 자랑스러워 보이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어제 저녁 11시 45분 경에 핸드폰에 진동이 왔다.
그래서 열어보니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당신입니까?"
라는 메시지였다.
어느 형제님이 소개해 주신 책 제목인데
이 제목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과연 나는 가정속에, 직장속에, 교회속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인가?"
기도도 하고, 성경 말씀도 묵상하고
나는 나 나름대로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는데
과연 이런 것들 속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의 속성을 찾을 수 있는가?"
요 몇일전부터 내리던 비로
이불이 눅눅해 진다. 방 바닥을 차갑지만
그렇다고 눅눅해 지는 이불 때문에 보일러를 땔 수는
없고 해서 그냥 방 바닥에 아무 것도 깔지 않고
잠을 청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조금씩 나이라는 것을
어떤 것인데 이해가 되어진다.
방 바닥에 아무 것도 깔지 않고 약30분쯤
자고 있는데 방 바닥의 차가운 기운이
내 몸을 감싸는 것을 느꼈다.
내친김에 3시간을 일부러 그냥 잠을 청했다
그랬더니 몸이 뻐근해지며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새벽에 4시에 다시 일어났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 차디찬 지하감옥에
있을 때는, 습기와 차가운 기운들,
지하 감옥의 벌래들,
온몸은 매맞은 상처들,
잠 못자게 울어대는 쥐들의 외침들,
그때, 그들의 심정이 어떻했는가를 생각하니 마음이 저며 온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만으로"
오늘 말씀에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게 핍박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9장 4~5절)
나의 열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나의 부족함이 나의 이기심이
나의 연약함이 나의 우매함이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주님은 친히 나의 이름을 부르고 계신다.
"사울아 사울아"
"재학아 재학아"
오늘도 나의 연약함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사람임을 기억 하십시요"
주님께서는 "내가 지명하여 불렀나니" 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 봅니다.
이 : 이 사람을 기억하소서
완 : 완전한 사람 처럼 보이나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희 : 희망이 가득한 주님의 사랑하심을 알게 하소서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