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금) 더 중요한 것
2011.09.02 17:41
(마23:13~24)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삶에 대해서
호되게 꾸짖으신다.
누구보다도 열심을 냈던 바리새인들이었지만,
정작 하나님의 아들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볼때 그들만큼
호되게 혼나야 했던 사람들은 없었다.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바치면서
율법 가운데 더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신의는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도 바치고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했다..(마23:23)
눈으로 보이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그 근본적 의미를 잃어버릴 때가 많다..
몸으로 하는 행위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어떤 때는 아무 생각, 아무 마음 없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양을 잡고, 제단에 올리고
불을 피우고, 재를 처리하고...
우리 신앙의 단계를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1. 영적인 것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수준...
2. 뭔가 행동은 하는데 까지는 성장했으나
진정한 의미, 마음이 담겨지지 않는 수준
3. 행위와 더불어 그 근본 취지, 마음이 담긴 수준..
바리새인의 모습은 2단계까지는 되었으나
정작, 3단계에 이르지 못하다 보니
주님으로부터 심각한 질책을 받은 것이다.
행위보다 더 중요한 마음..
자칫 우리 사역에서도 전도,양육,큐티,기도 등..
많은 행위들을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과의 관계등을 생각지 못할 때가 있을 수 있음을
늘 돌아보게 된다.
더 중요한...
더 근본적인..
순종이 제사 보다 나은 것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헤아려 본다..
주님, 마음이 담기지 않는 행위의 수준에
있지 않게 하옵시고, 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