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해천이가 말도 없이 갑자기
밤에 집으로 왔다.
오는 목요일 밤에 학교에서 하는 음악연주회에
독주를 하게 되었는데
큰 부담을 가졌는지 고향 교회에서 기도하려고 왔다고 했다.
목요일 밤, 연주회에 흑석동으로 꼭 오랜다.
오냐, 네 엄마하고 꼭 가마 하고 약속했다.
작은 아들 해성이가
중간고사가 끝난 후 말 수가 적어지고 짜증이 많아졌다.
보통 시험 끝난 밤에 정오표를 가지고 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던 녀석이 아무 말 없는 것을 보니
시험을 망쳤나 보다.
이 달은 영업일수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한 건의 계약도 없이 무적으로
마감한는 것이 아닌가 은근히 걱정이 된다.
친구 맹꽁이가 (죽마고우) 둘째 아들 준형이가 논산으로 입대하는데
도와달라고 한 달전에 부탁했던 날이 바로 월요일로 다가왔다.
가을 비가 내리는 지난 월요일
홀로되어 두 아들을 어렵게 키웠고 아직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친구를 위해
흔쾌히 시간과 자동차를 제공하여 함께 논산에 다녀왔다.
입소시간이 1시 반 이었는데
점심은 훈련소 앞 식당에서 먹었다.
식사기도를 내가 하였다.
다소 마음이 착잡한 준형이가 차분해졌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역시 논산 돼지갈비~
bbb성경공부로의 초대를 이 번 주도 꽤나 했다.
하지만 신천지도 성경공부를 한대나~
기껏 초대하여 함께 하던 형제들도 참석율이
점점 저조하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청명하나
내 마음은 답답하다.
언제까지 이 모임을 끌고 가나~
주여, 속히 원주 bbb성경공부모임을 부흥시키소서
산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비가와도 산에 오른다
정말 목표가 있고 정말 좋아한다면
어렵고 벽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게 무슨 상관이랴~
자, 어서 오십시요.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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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성경공부
8:50~ 9:00 섬기는 맘 충만한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