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은 회사 야유회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타러
삼척으로 갔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많은 시간을 차에서 보냈는데
옆자리에 앉은 신fc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모임에 초대해 볼까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아 보겠습니다.(아니, 만들어 봐야지요.)
지난 주 남겨주신 전순장님의 댓글을 읽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물론 이것은 원주모임의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씨는 뿌리는데
(BBB모임에 초대하는 것은 그럭저럭 되는 데)
자라지 못하고 중도에서 죽고 맙니다.
(한 두번 나오고는 사라지거나 모임을 우선순위에 두는 지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전순장님이 4영리와 기초양육교제로 1:1 성경공부를 권하고 있는데
첫째, 겁이 납니다.
순순히 응해 줄까~
둘째, 내 시간을 또 희생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험을 파는 것이 내 직업인지라
타겟고객을 정하고 접근하고 설명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마음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또 다른 한 사람을 정하여 시간과 정열을 쏟는 다는 것이 왠지 썩 내키지 않습니다.
성공하여 지체가 BBB에 잘 정착하면 좋지만 , 중도에 그만 두거나 희지부지되면
공을 들인 고객에게 계약 하나 못받은 허탈감을 또 다른 곳에서 맛보기 싫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방식으로는 BBB원주모임이 부흥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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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됩니다.
아, 머리야
인생 쿨하게 살고 싶다~
자, 어서 오십시요.
속히 보고 싶습니다.
복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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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암송(하나님을 알아감),
섬기는 맘 충만한 중보기도 -- 인도 :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길
1권 그리스도 안의 생활
제2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 인도 :김재권 형제
정답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어 글답변을 안했는데
아무래도 흔적을 남겨야겠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를 키울 때 해산의 수고가 크듯이, 양육의 부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를 낳았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지 않으면
그 아이는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역의 목표는 영적 어린아이를 낳아 놓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개인적 양육없이 절대 제자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원주모임에 제자를 세우지 않으면 계속 방문객들만 들락거리고
결국 형제님 혼자서 계속해서 이 사역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여건이 쉽지 않음을 압니다.
그러나 제자 사역에 대한 비전과 믿음이 부족하여 더 힘이 든 것 같습니다.
모임 팜플렛을 다시 읽어 보시죠.
그리고 제자삼는 사역의 기술도 다시 한 번 정독하시구요.
그리고 필이 오면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순장으로서 제대로 돕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