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법(행16:16-32절)
2013.07.18 21:15
1. 주장하는 세상의 논리 앞에
제2차 선교여행 중 바울을 포함한 실라, 디모데, 누가는 빌립보에 당도, 오늘 말씀의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줍니다.
점쟁이 여종이 꽤나 쏠쏠한 수입원이었는데 이제 그 수익의 소망이 끊어지자 여종의 주인들은 바울과 실라를
아고라 광장으로 끌고가죠.
그리고 자신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전체 문제로 확대시키며 무리들을 선동합니다.
"이 유대인들이....천하의 우리 로마 제도와 관습을 무너뜨린다!"(20-21절)
악은 자신과 함께 하지 않으면 무리를 선동하여 적대감을 일으키고 마침내 상대를 고립시킵니다.
선동하는 악도 문제지만 저는 오늘 말씀 속에서 고급스런 헬라문화권에 사는 빌립보 사람들이
왜 그렇게 쉽게 일제히 일어나 그들을 고발했는지(22절)생각해 봤습니다.
무리 속에 있으면 사람들은 쉽게 흥분되고 단순해지는 거 같습니다.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여유도, 마음도 안 생기고요.
생각이 없어지니 감정대로 움직이고 아우성치게 됩니다.
2.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법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이 그렇죠.
일등이 되라고, 얼굴을 좀 고치라고,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우리를 선동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말씀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이 약해 쉽게 동요되는 사람,
단순해서 무조건 내 친한 사람 편 들고보는 사람,
감정적으로 쉽게 일처리하는 사람들은 특히나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합니다.
(뭐...제 이야깁니다.ㅜㅜ)
3. 때로 고립될지라도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오늘 바울처럼 어둔 감옥에 갇힐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염려 안할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갇히고 묶인 것을 통해 빌립보 감옥 간수가 생명의 구원을 얻듯이
세상의 악다구가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 있을 때
우리의 어둠은 누군가에게 빛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날이 안새냐고, 언제까지 이리 어둡냐고....혹시 의심하고 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동요되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을 응시합시다.
우리의 어둠을 귀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의 선동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는 연습을 해두는 겁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28절)
때로 왜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느냐며 등을 돌리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어려울지라도
우리의 묶임과 속박으로 인해 누군가 생명의 회복이 일어난다면
저는 그곳이 부르심의 자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게 그 자리는 바로 목동주부모임의 자리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생명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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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3.07.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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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2013.07.19 00:39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기 위해선 분별 할 줄 아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 힘은 말씀에서 오는 것 깉습니다
말씀이 내 삶의 근거이자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기를 소원 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위해 누군가의 빛이 되기 위해 기꺼이 어둠을 지켰던 바울처럼
부르심의 자리인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최선의 길이자 최상의 길임을 믿습니다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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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2013.07.19 01:37
수경자매님이랑 미나자매가 홈피에 들어가라 해서 지금이 새벽 두시가 다되가는데 ...눈이 감기고,,내일 일도 많은디...미나 자매가 글올리라해서...사실 졸려서 앞도 않보여요 ㅎㅎ 수경자매님 글 엄청잘쓰시네요...참..나 같은 순원은 글을 어째 올리라고 ..저는 큐티를 하고 말씀으로 실제로 사는게 너무 않되요. 오늘도 사단과의 전투에서 아주 힘겨운 싸움을 했어요. 요셉이랑 한바탕 한날은 온 힘이 쭉빠지고 너무 지침니다. 설겆이 하면서 얼마나 열심이 기도했는데 애만 보면 별말이 다 튀어나오고 분노의 폭포가 솟아오르니..오늘도 하루를 돌아보니 후회스럽고 아침에 큐티한 은혜는 다 어디간거여..하면서 가슴이 아파오네요.내일은 또 다른 은혜가 있음을 하나님이 준비하신 긍정적인 기대함을 갖으며 하루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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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3.07.19 20:28
심한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그들의 몸은 피가 흐르고 통증이 심합니다
감옥바닥은 차갑고 눅눅하여 고통이 한층 더 심해집니다
몸은 지치고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처절한 상황속에서 찬송이 울려 퍼집니다
힘없이 감정에 젖어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은혜가운데 진심으로 주께 올려드리는 찬송이었습니다.
아! 저는 이들의 믿음앞에서 저의 믿음을 보며 탄식하게 됩니다.
환경과 상황속에서 너무 쉽게 흔들리는 저의 믿음을 봅니다.
환경과 상황에 아무 상관이 없는 믿음.
반석위에 세워진 이들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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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한여인
2013.07.22 00:35
저는 바울의 열정을 묵상했습니다.
피로 범벅이 되었을 몸을 이끌고 억울하게 감옥으로 끌려올 때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그러나 그는 거기서 기도와 찬양을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 날 밤 간수와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대접을 받습니다
바울에게 주신 그 열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온 몸에서는 피냄새와 땀냄새가 뒤엉켜 있는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기도로 찬양으로 전도로 나아갑니다.
오직그것이 그가 살아가야 할 이유였으니까요..
얼마전 교회에서 금요기도회 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바로 대학 2학년때 받은 선교가 아니가 싶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담대히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불일듯 일어나더군요
집에 와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엄마가 언제든 선교하러 갈지 모른다고 선포해버렸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겠지만요..저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갑자기 급해졌다고나 할까요?
암튼 기도로 준비하고 말씀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두렵고 떨리지만 그것이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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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3.07.23 11:32
이제껏 모임 홈피에서 이런 풍성한 큐티나눔의 댓글을 본 적도 들은 바도 없습니다.
세상에~~~~이게 정녕 우리 주부모임 홈피란 말입니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네요. 없어~~~^^
방학숙제 "큐티나눔 올리기" 시작합니다!!^^